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지자체와 함께 의료기관 60개소에 대해 합동점검(7.16.~31.)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적정한 처방·사용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분석해 선정된 곳들이다.
식약처는 2023년에 전년 대비 처방량이 28.4% 증가(’225,695.3 → ’237,312.5만정)하고, 10~30대 투약 환자가 급증한 ‘메틸페니데이트’와 오남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프로포폴 등 마취제’에 대해 들여다볼 예정이다.
(표)2022∼2023년 메틸페니데이트 처방환자 연령분포 및 전년 대비 증감율 (단위: 명)
점검 대상 의료기관은 ▲메틸페니데이트 처방량 상위 의료기관 ▲프로포폴 등 의료쇼핑(1일 3개소 이상) 의심 의료기관 등이다.
식약처는 현장 점검 결과 위반이 의심되는 사례는 의학적 타당성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행정처분·수사의뢰를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은 “앞으로도 마약류통합시스템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의료용 마약류의 다양한 오남용 의심 사례를 적극 발굴해 기획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서 의료용 마약류를 보다 적정하게 처방·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등 오남용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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