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료기기 이모저모]마크로젠, 유비케어,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오가논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07-08 13:00:04
기사수정

의료기기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마크로젠, 젠톡에 ‘생성형 AI’ 탑재…맞춤형 유전상담 AI 챗봇 베타 오픈

마크로젠(대표 김창훈)이 유전정보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GenTok)’에 생성형 AI를 탑재하고 맞춤형 유전상담 AI 챗봇 서비스 ‘젠톡AI’를 베타 오픈했다.


오픈AI 의 챗GPT(GPT-4o)를 기반으로 한 젠톡AI는 개인별 유전자검사 분석 데이터 입력을 자동으로 처리해 분석 결과를 요약해준다. 

마크로젠 김창훈 대표는 “출시 1주년을 맞은 젠톡의 새로운 이정표로서 산업군 전반의 메가 트렌드인 생성형 AI기술을 탑재하여 능동적이고 개인화된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마크로젠은 27년간 쌓아온 유전체 분석 기술 및 노하우, 이미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검증된 바이오 데이터 분석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사업영역에서 AI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를 혁신해 나가며 빅데이터/AI 기반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컴퍼니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비케어 ‘유팜’약국용 멀티패드 ‘카운터스탠드(Counter Stand)’ 출시

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약국용 멀티패드인 ‘카운터스탠드(Counter Stand)’를 신규 출시했다.


‘카운터스탠드’는 결제 솔루션 공급 업체인 토스플레이스(toss plac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약사와 환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복약지도나 계산업무를 하는 약국 카운터에서 사용하는 멀티패드다.


유비케어 이상경 대표는 “결제시장의 변화에 따라 약사와 환자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스마트 결제 장비를 출시했다.”라며,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GPTW 연구소 주관 ‘2024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미국 GPTW 연구소(Great Place to Work Institute) 주관하는 ‘2024년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인증은 2021년 첫 인증 이후 3년 만에 재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 법인 이명균 대표는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업계의 본보기를 만드는 데 핵심 요소는 직원들 개개인이 역량을 개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업무 환경이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건강한 조직 문화를 배경으로 자발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자율, 책임 및 변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기업문화를 발전 및 고취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오가논, 의료기기 ‘제이다 시스템’ 이용 자궁내 음압지혈술 신의료기술로 인정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 산후 출혈 조절 및 치료 목적 의료기기인 제이다 시스템(JADA system, 이하 ‘제이다’)을 이용한 자궁내 음압지혈술이 지난 6월 27일 한국보건의료원(NECA)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있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제이다는 비정상적인 산후 출혈을 신속히 통제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음압 유도 출혈 조절 장치이다. 

기존에 사용되던 자궁 내 풍선 확장 압박술의 경우 12~24시간 동안 자궁 내벽에 직접적인 압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지혈이 이뤄졌다. 


반면, 제이다는 몇 분 안에 자궁을 음압 상태로 만들고 압력(최대 90mmHg)을 가해 생리학적 수축을 유도한다. 

국내에서는 이번 신의료기술평가에 앞서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궁의 보존적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 비정상적인 산후 출혈의 조절 및 치료에 사용되는 기구로 허가받았다.


제이다는 PEARLE 임상연구에서 비정상적인 산후 출혈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PEARLE 연구는 임신 34주 이후 출산한 18세 이상 여성 중 정상적인 자궁과 태반을 가지면서도 자궁 무력증이 있는 10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전향적, 단일군 연구다. 


1차 평가변수는 제이다를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비율이었으며, 2차 평가변수는 출혈 조절 시간, 추가 치료의 필요성 등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 제이다를 사용한 환자의 94%에서 추가적인 치료 없이 산후 출혈이 조절되었으며, 이들의 출혈을 억제하는 데 소요된 시간의 중앙값은 3분이었다. 


또한 사용자 일부로부터 제이다의 시술 편의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97% 이상이 산후 출혈 치료에 제이다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으며, 사용과 제거가 용이하다는 점에 동의했다.


제이다는 미국 16개 병원 내 환자 800명에 대한 2020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의 의무기록 리뷰를 활용한 시판 후 조사 RUBY 연구를 통해 실제 사용 환경에서도 임상적 유효성을 보였다. 

이번 연구 결과, 자연분만 환자의 92.5%, 제왕절개 환자의 83.7%에서 출혈이 성공적으로 조절됐다. 


나아가 제이다 시술 전 혈액 손실률이 높았던 환자일수록 중증 산모 질환(Severe maternal morbidity, SMM)으로의 이환율 또한 높아진다는 데이터를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신속한 제이다 시술로 산후 출혈을 적시에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계속 심화하는 국내 저출산 문제로 산모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특히 산후 출혈은 대표적인 출산 합병증으로 과도한 혈액 손실로 인해 자궁 절제, 중증 산모 질환 및 모성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빠른 처치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제이다를 이용한 ‘자궁내 음압지혈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음에 따라 국내 산모들의 산후 출혈을 빠르고 정확하게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의 기회를 열게 되어 상당히 뜻깊다. 제이다는 한국오가논이 출범 후 지속해 온 여성건강에서의 미충족 수요에 주목해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전하고자 하는 노력의 첫 결실이며, 앞으로도 한국오가논은 여성들이 생애주기에 걸쳐 겪을 수 있는 건강 문제에 대해 다양한 혁신 의약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후 출혈은 가장 흔한 출산 합병증의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산모 사망 원인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또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된 통계청 사망원인보완조사 결과, 국내 산모 사망의 18.3% 정도가 산후 출혈로 인해 발생했다. 


산후 출혈의 주요 원인은 출산 후 찾아오는 자궁 무력증이다. 정상 자궁은 출산 후 수축을 통해 출혈을 조절하는데, 자궁 무력증으로 인해 자궁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않을 경우 지속해서 출혈이 발생한다. 


이러한 출혈이 초기 처치로 조절되지 않으면, 자궁 내 장치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출혈을 억제하고 자궁을 수축시킨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61975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6월 제약사 이모저모]비보존, 베이진, 사노피, 한국노바티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6월 제약사 이모저모]동국제약, 동아제약, 셀트리온, 에스티팜, 큐라티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6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제약, 신풍제약, 한국로슈, 테라펙스, BMS 등 소식
위드헬스케어
한국화이자제약
GSK2022
한국얀센
한국MSD 20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