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이 신규 의료진 영입 및 병상수 확대 등 진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의료수익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상반기 중 신규 전문의 13명 대거 영입
2024년 상반기 동안 신규 전문의 13명을 대거 영입했다.
올 상반기 추가되고 강화된 진료 분야는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외과 ▲정형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입원전담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총 9개 진료과이다.
◆간호간병통합병동 병상수 50병상 추가 확대 운영
7월 신규 오픈하는 71병동의 50병상도 추가했다.
실제 전체 295병상 중 재활(55)ㆍ중환자(16)ㆍ음압(4)ㆍ호스피스(18) 등 특수병상을 제외하고 총 202병상 약 70% 이상의 병상을 간호간병통합병동으로 운영한다.
보호자가 24시간 상주하는 가족 간병의 어려움과 고액의 간병비에 따른 경제적 비용 부담까지 경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화 병동 운영
서남병원은 지난 3월 61병동을 입원전담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치료하는 특화 병동으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입원환자의 초기 진찰부터 경과 관찰, 질환 및 일상 복귀 상담, 퇴원계획 수립 등 입원 치료 전 과정을 의사가 책임지는 입원전담전문의 병동 50병상을 운영 중이다.
◆완화의료병동 운영
선도적인 공공형 호스피스ㆍ완화의료 모델을 통해 말기 암 등 더 많은 환자가 존엄한 생애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다학제적 호스피스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완화의료병동 18병상도 운영 중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호스피스 전문 간병인 교육을 받은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총 21명의 전문 보조활동인력을 신규 배치해 가족 간병의 부담은 줄이고 환자에게는 전문 간병 서비스를 적정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의료수익 45.5% 향상
전체적인 의료수익도 향상됐다.
표창해 서남병원장 취임 후 전년 대비 외래환자는 11.8%, 입원환자 31.9%가 증가했다.
의료수익도 45.5% 향상돼 코로나 엔데믹 직후 공공병원 경영난에 따른 사회 각계각층의 우려에도 건실한 병원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
서남병원 표창해 병원장은 “병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진료회의를 신설하고 진료 활성화 및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구체적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진료 역량 강화 노력과 전문의 성과 모니터링 시스템化, 중환자 전담의 투입을 통한 중환자 진료 확대, 로봇재활치료 도입 등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공종합병원으로서 지역 內 완결적인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시민 모두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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