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 표준진료지침(CP) 간담회 및 개발 워크숍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이 지난 6월 28일‘2024년 공공의료 표준진료지침(Critical Pathway, CP) 간담회 및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위탁을 받아 누적 62개 질환 CP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빈도 질환 및 필수의료 분야 질환의 CP 개발을 위한 우선순위 초안을 마련하여, 향후 신포괄지불제도 질병군 및 필수의료정책 재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통한 개발 목표 재설정을 하고 공공의료 CP 사업 운영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표준진료지침(이하 CP)’은 치료기간의 지연과 자원 활용을 최소화하고 진료의 질을 극대화하기 위해 특정 질환의 진료행위 시점을 도식화 한 것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국제백신연구소, MOU 체결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 교수)과 국제백신연구소(Internal Vaccine Institute, IVI)가 지난 6월 28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서 감염병 백신 임상시험 공동 개발 및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연구협약을 통해 향후 두 기관이 감염병 백신 개발을 위한 교육, 세미나 등의 과학적 교류를 통한 임상, 기초 연구는 물론 Central 연구소를 통한 백신 개발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 사무총장은 “이번 MOU를 통해, 개발도상국을 위한 백신 개발 및 보급으로 구축된 국제 네트워크를 가진 국제백신연구소와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 기반을 갖춘 가톨릭중앙의료원의 감염병 임상 기초 연구 경험은 기초-임상 백신 개발 전략 수립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화성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저개발 국가의 어려운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서 무척 기쁘다.”라며, “생명존중의 가톨릭 영성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이고 저렴한 백신의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원자력병원, 국가건강검진 최우수기관 선정
원자력병원(병원장 김동호)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4주기 국가건강검진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 결과, 원자력병원은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3종의 암 검진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등급은 검진 유형별 평가 결과 상위 10% 이내이면서 검진 수행의 적절성, 인력, 장비 등 평가 전 분야에 걸쳐 ‘우수’인 경우에 해당한다.
원자력병원 종합암검진센터는 6대 암 검진을 비롯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성인병 1·2차 검진, 생애전환기건강진단 등 국가건강검진을 시행하여 각종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관리할 수 있도록 하며,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본원으로 연계해 신속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원자력병원 김동호 병원장은 “이번 선정은 암을 전문적으로 진료해 온 원자력병원이 국가 암검진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쾌거이다.”라며, “앞으로 국가 암검진 사업추진에 발맞춰 암 조기 진단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의 의료질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3년마다 검진 기관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4주기 평가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는 병·의원을 대상으로 검진의 적정성 여부를 평가했다.
◆전북대병원,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종료 보고회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지난 6월 26일 이 병원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스마트 ICT기반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 종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필수의료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스마트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필수적이다.”라며, “환자의 진료 여정에 따른 단계별 진료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고 향후 개원 예정인 군산전북대병원과 통합된 플랫폼의 스마트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