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도 수족구병 증가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19주(5.5.~5.11.) 차 이후 최근 10년간 환자수가 가장 많았던 2019년 발생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대만은 13주(3.24.~3.30.) 차부터 증가 추세이고, 싱가포르는 24주(6.9.~5.15.)차까지 2023년 동 기간 대비 17.2%나 증가했다.
6월 21일 기준 각 국가별 현 상황은 다음과 같다.
◆일본…15주차부터 전체 환자 수 증가 추세
최근 10년(2014~2024) 발생 현황 관찰 결과 매년 19(5.5.~5.11.) 주 차부터 증가 경향을 보였다.
해당 기간 중 2019년 30주 차에 13.42명(총 환자수 42,489명)으로 가장 높았다.
2024년도 주별 발생 현황 관찰 결과 15주차부터 전체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23주(6.2.~6.8.)차 총 환자수는 1만 2,037명으로 표본감시 1개 기관당 환자 발생 수는 3.83명으로 가장 높았다.
◆싱가포르…지난해 대비 17.2% 추가 발생
2024년 발생은 2023년 동기간(1주~23주) 대비 17.2% 추가 발생했다.
과거 5년(2019~2023) 내 발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 평균 10건 내외로 조사됐다.
◆대만…3월 중순부터 급증 경향
최근 2년간(2023-2024년) 발생 현황(인구 1천명당 환자 수) 관찰 결과, 13주차(3월 중순)부터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3년 40주차 및 41주차(10월 초)에 1.73명으로 가장 높았다.
◆국내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 결과(2006~2023)
한편 국내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 결과(2006~2023) Enterovirus A71(EV-A71)은 2009년에 가장 높은 검출률(44%)을 보였다. 2020년 이후 검출률이 급감했지만 최근 검출이 확인됐다.(2024.1.~6., 5건)
CV-A6는 2019년 이후 검출률이 증가해 2022년 가장 높은 검출률(71%)을 보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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