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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연세의료원, 서울대치과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06-04 18: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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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생존자 주간 기념 행사 개최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센터장 박현진)가 ‘암생존자의 날’ 주간을 맞아 6월 1일부터 7일까지 소아청소년암생존자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암생존자주간 행사로는 ▲삼행시 작품 전시회 ▲DO IT YOURSELF 부스 운영 ▲건강생활습관 강의 ▲소아청소년암생존자 청년자조모임 등이 진행된다.


소아청소년암생존자와 가족이 건강10계명을 다짐하고, 이를 응원하는 국립암센터 임직원들의 메시지를 담은 삼행시 전시회에 이어  DO IT YOURSELF 부스와 건강생활습관 강의가 진행된다. 


건강생활습관 강의는 소아청소년암생존자의 대사증후군의 예방(국립암센터 서진경), 올바른 인터넷 사용(숭실사이버대학교 우예영)으로 구성돼 소아청소년암 환자, 생존자 및 가족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젊은 성인이 된 소아청소년암생존자의 자조모임을 통해 자신들의 학교와 사회생활의 경험담을 공유해 사회로의 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박현진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은 “국내 소아청소년암의 생존율은 85%이므로 치료 종결 후에도 스스로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고 학교 및 사회 생활로 잘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소아청소년암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가 됐다.”라며, “소아청소년암 생존자들이 건강 10계명을 스스로 다짐하며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는 소아청소년암생존자와 가족의 신체·정신적 건강증진과 학교 복귀 등 사회 기능 복귀를 돕기 위해 2019년부터 소아청소년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암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신체, 심리, 사회적 문제를 파악해 필요한 상담, 교육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학제 클리닉과 지역사회로의 연계를 시행한다.


‘암생존자의 날’은 미국에서 1988년 6월 5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6월 첫째 주에 진행되어 왔으며, 국내에서는 2019년부터 국립암센터 및 전국 12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연세의료원-연세대, ACTS 2024 공동 개최

연세의료원이 지난 1일~2일 연세대와 광혜원(廣惠院) 복원 건축물이 위치한 연세 역사의 뜰과 연세대 박물관에서 ‘Advanced Cancer Therapeutics Summit(ACTS) 2024’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5월 연세대 창립 139주년을 맞아 선포한 ‘진리와 자유로 인류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연세’라는 비전 하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학문의 경계를 넘는 ‘학제 간 융합’과 국제교류를 통한 ‘글로벌 융합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연세의 비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실현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한, 세계 최고의 기관에서 새로운 암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는 석학 및 연구자를 초빙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차세대 신약 시장 개척에 나선 국내 산업계와의 협력 도모를 이끌었다.


ACTS 2024 개회식에서는 연세의료원과 연세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암센터(Herbert Irving Comprehensive Cancer Center)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세의료원과 연세대가 가진 우수한 임상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고형암 및 위장관 암 특화 글로벌 임상시험에 대해 협력한다. 


또 컬럼비아대 뉴욕캠퍼스에 건립할 계획인 위장암 연구센터와 협력할 수 있도록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Columbia-Yonsei AI Research Center(가칭)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Norvatis)에서 종양 분야 연구 글로벌 책임을 맡았던 하버드대 의과대학 윌리엄 셀러스(William R. Sellers) 교수와 국제 소화기암학회 회장을 역임한 위장관 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아닐 러스트기(Anil K. Rustgi) 컬럼비아대 암센터 원장 등이 연설자로 나서 암 치료의 세계적 시각과 추세를 공유했다.


또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및 바이오벤처, 투자기관과 학계 관계자 등 약 100명의 관련 인사가 참여해 초청 연구자와 협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대 윤동섭 총장은 “대학이 지닌 지식과 자산을 우리 사회의 발전을 견인하는데 투입하고, 창출된 사회적 가치가 다시 대학으로 환류되는 미래 대학의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연세대의 비전이다.”라며, “산·학·연·병의 협력 모델 개발 및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세의료원은 지난 2023년 미국 메사추세츠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과 난치성 고형암 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컬럼비아대암센터와 협약으로 세계 최고의 암 치료 관련 기관들과의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넓히고, 양질을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대치과병원, 제2회 학술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 인체유래물은행은 지난 5월 31일 국립보건연구원 후원으로 ‘제2회 학술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암센터 김미경 과장의 발표와 질의응답,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운영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미경 과장은 ‘Salivary microbiome, plasma metabolites, immune cell in oral cancer (구강암의 타액 마이크로바이옴, 혈장 대사산물, 면역세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병원 간 유기적인 협력과 원활한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진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치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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