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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국립암센터, 경희대, 순천향대부천병원, 서울대병원강남센터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05-30 23: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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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대병원, 최신형 감마나이프 수술 장비 도입

경희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실이 감마나이프 수술 장비의 가장 최신 모델 ‘에스프릿(Esprit)’을 도입,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나선다. 수도권 최초이자, 세계에서 9번째이다.

‘에스프릿’은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된 가장 최신형의 감마나이프 장비로 ▲ 최신화 수술 계획 프로그램 내장 ▲ 최적의 방사선량 측정으로 수술시간 최소화 ▲ 평균 0.3mm 이내 정확도 ▲ 적응증 확대 및 고령, 고위험 환자 시술 가능 ▲ 프레임 고정방식 및 안면마스크를 이용한 비고정방식 추가로 환자편의 증대 ▲ 사용자 편의에 맞춘 키패드, 스크린 제공 등의 장점이 있다. 


경희대병원 감마나이프실 박창규 실장(신경외과 교수)는 “경희대병원 감마나이프실은 1992년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감마나이프 장비를 도입해, 현재까지 풍부한 장기적 임상 경험과 성공적인 치료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고도의 정밀함과 정확도를 인정받은 최신 장비 에스프릿을 통해 최상의 치료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은 두피나 두개골 절개 없이 뇌의 병변에 한해 집중적으로 감마선을 조사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전신 마취 없이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 부담이 적고, 수술치료가 어려운 병변에 얼마든지 접근해 안전하게 치료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립암센터, 암환자 돌봄 및 건강 용품 아이디어 발굴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지난 29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로비에서 2024년도 암환자 돌봄 및 건강용품 메이커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암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돌봄 및 건강용품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보건의료 분야 메이커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총 16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어 공익성, 실현가능성, 독창성, 충실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4건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대상은 한주연, 노형래 지원자의‘유방암 환자들의 치료 후 한랭요법을 적용한 맞춤형 쿨링 밴드’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박서연, 김윤서, 이가영, 최지민 지원자의‘방수 및 보관 기능을 가진 향기나는 장루 주머니’△ 우수상은 임준렬, 이준서 지원자의‘환자의 수액 줄 길이 조절을 가능하게 해주는 링거 롤러’△ 장려상은 이민아, 장혜린 지원자의‘환자 IV라인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고 LED조명을 설치한 스탑폴(stop-fall) 샤이닝 폴대’가 각각 수상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 활용되어 암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베트남 하노이에 ‘한국형 검진 프로그램’ 런칭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원장 조정연)가 지난 5월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거주 한인들을 위한 ‘한국형 검진 프로그램’을 런칭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런칭한 한국형 검진 프로그램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검진프로그램을 참고하여, 한국인의 유전적 특성과 다빈도 질환, 베트남 현지 생활환경과 한인들의 수요에 맞게 새로이 구성했다.


향후 베트남 현지인들에게도 한국형 검진프로그램 적용이 가능한지 판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조정연 원장은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과 선진 시스템이 아직은 미비한 베트남에서 서울대병원의 노하우와 빈멕국제병원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거주 한인들을 위한 검진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 앞으로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베트남 거주 한인들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한국형 검진 서비스를 접해, 해외생활에서도 최소한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형 검진 프로그램의 런칭과 맞물려 하노이 한베가족협의회(회장 장우연)는 서울대학교병원협력 빈멕국제병원과의 미팅을 통해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한베가족이 검진을 받고 싶어도 여러 제약으로 인해 한국까지 가거나 검진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한국형 검진 프로그램 런칭과 더불어 서울대병원과 빈멕국제병원의 협력으로 인해 한베 가족은 물론 베트남 거주 한인들의 건강관리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지난 2022년 5월 베트남 빈멕국제병원과 ‘건강검진 분야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하노이 빈멕국제병원의 건강검진센터 컨설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23년 7월부터는 서울대병원 파견 교수들과 간호사가 현지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한인들은 물론 베트남 현지인들에게도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건강과학CEO 과정’ 2기 모집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6월 1일부터 ‘건강과학CEO 과정’ 2기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60명 내외로, CEO, 전문 경영인 및 관리자, 고위공무원 및 지역 기관장, 정부 투자기관 임원,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가 그룹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7월 31일까지 사전 등록 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종호 병원장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건강과학CEO 과정’이 지역사회 리더들의 명실상부한 건강 파트너로 자리 잡게 되어 기쁘다. 1기 과정에서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만큼, 2기 과정에서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경인 지역 CEO들의 건강 증진과 네트워크 형성,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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