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중앙·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실무자 대상 산림치유 워크숍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국립칠곡숲체원에서 ‘2024년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실무자 대상 산림치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향후 암생존자를 위한 전국적인 산림치유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6월 1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암생존자 주간 행사에 앞서 실무자들의 산림치유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중앙 및 전국 13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실무자 등 55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치유 안내 ▲암생존자 주간 행사와 산림치유 연계 논의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 ▲실무자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의 표준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 추진 방안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암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연계와 연구기획 등을 산림청과 지속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치유의 암생존자 효과평가 연구를 수행한 국립재활원 이경주 과장은 “산림치유의 암생존자 신체적·심리적 효과는 연구를 통해 일부 입증됐지만 사업화를 위해 전국 각 치유의 숲의 암생존자 관련 특성 분석과 숲 체험을 지도할 담당 산림치유 지도사 양성과정 개발 등 후속 연구와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산림청 장영신 과장은 “향후 보건복지부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과 산림치유의 연계를 활성화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도록 힘쓰겠다.”라고 설명했다.
국립암센터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장윤정 부센터장은 “이번 산림치유 워크숍을 통해 암생존자가 치유의 숲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삶에 긍정적인 변화와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실무자, 산림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암생존자가 신체, 심리, 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 대상 수상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고, ㈜디지털조선일보가 주관한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7년 연속 병원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환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환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도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장(소화기내과 교수)은 “환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환자 편의성 뿐 아니라 진료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웹접근성 인증 등 사회적 책임에도 다하는 IT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일산백병원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 도입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최근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진료비 하이패스란 사전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정보를 병원에 등록해 놓는 제도로, 진료 후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이성순 원장은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번 원무부 수납창구를 방문해 기다리는 번거로움과 대기시간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환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남병원 ‘린챔버 앙상블’과 함께‘작은 음악회’개최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이 지난 9일 4층 향기원에서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린챔버 앙상블’과 함께 ‘드라마 하얀거탑의 OST곡 B Rossete, 조지 거슈윈의 Someone to Watch Over Me, 영화 스팅의 OST곡 The Entertainer,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장애인과 자립청년으로 구성된 린챔버 앙상블은 지난 2020년 11월 22일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다양성과 진정성이 돋보이는 희망의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작은 음악회를 기획하고 총괄 지휘한 린챔버 앙상블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간 장애인 교육기관과 아동보호시설 등 문화예술 사각지대의 소아청소년을 위해 자발적인 재능기부와 후원활동을 현재까지도 지속하며 아이들의 음악적 성장에 함께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를 찾은 환자 김영분(57ㆍ양천구) 씨는 “장애가 있는 연주자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감동적인 연주였다.”라며, “진행자가 장애를 이겨내고 훌륭한 음악가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에 가슴 한편 뭉클했다.”라고 말했다.
서남병원 표창해 병원장은 “린챔버 앙상블이 들려준 오늘의 음악회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도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서남병원은 장애인, 자립청년 등 작은 예술인과 함께 우리들의 삶을 가치 있게 변화시키는 다양한 노력을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음악회 앵콜 공연에서는 서남병원 표창해 병원장이 박문호 시, 김규환 곡의 님이 오시는지를 열창해 연주자는 물론이고 환자, 보호자 등 관객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린챔버 앙상블과 서남병원은 앞으로도 서울 서남권 문화소외계층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작은 예술인이 전문 예술가로 성장하는 사회적 가치 창조 활동에 보다 더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자생한방병원, ‘제8회 자생 꿈나무 올림픽’ 개최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지난 11일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청 운동장에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체육대회인 ‘제8회 자생 꿈나무 올림픽’을 개최했다.
이번 자생 꿈나무 올림픽에는 천안시 지역아동센터 23곳 어린이 약 360명과 자생의료재단·천안자생한방병원 임직원, 아동센터 봉사자 등 약 100명이 함께했다.
또한 천안자생한방병원 문자영 병원장과 천안시 이재관 국회의원, 이종담 시의원 등 지역사회의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어린이들에게 응원을 했다.
4개 팀으로 나뉜 어린이들은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색판 뒤집기, 2인 3각 달리기 등 13개의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각 종목의 합산 점수로 최종 우승팀이 선정됐다.
우승팀에게는 문화상품권과 기념품이 수여됐으며, 순위와 관계없이 경기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에게도 소정의 선물이 전달됐다.
자생의료재단은 어린이들의 방과 후 학습과 안전을 책임지는 지역아동센터들의 업무에 보탬이 되도록 사무기기, 쌍화차 등을 후원하기도 했다.
박병모 이사장은 “인구절벽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라며, “전국 자생한방병원은 미래 꿈나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 문화, 체육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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