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여성은 유방에 이상이 느껴지면 유방암을 의심한다.
하지만 유방에서 혹 등이 만져진다고 해서 무조건 유방암이라고 볼 수는 없다.
따라서 유방암이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유방촬영술,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한다.
◆맘모톰, 양성종양 제거도 가능
유방촬영술,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세종 핑크유외과 오현화 원장(한국유방암학회 정회원)은 “이때 맘모톰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외과적인 수술 없이 유방암 진단에 필수인 적정량의 유방 조직을 채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사를 통해 양성종양으로 판별났다면 필요에 따라 맘모톰으로 양성종양 제거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맘모톰 필요한 경우
맘모톰이 필요한 경우로는 ▲크기 및 모양 변화가 있는 섬유선종, ▲만져지거나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양성종양, ▲유방암 위험도를 높이는 관내유두종, ▲경화성 선증 등의 증식성 병변, ▲방사선 반흔, ▲국소 유방농양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엽상종양 및 섬유선종 등 다른 혹과의 감별을 위하여 진단 겸 치료가 필요할 때, ▲미세석회화의 조직검사가 필요할 때도 맘모톰을 활용할 수 있다.
◆맘모톰 시술
맘모톰 시술은 진공장치와 회전 칼이 부착된 바늘을 이용해 유방조직을 적출하는 방식이며 약 10~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국소/수면마취로 진행되고 회복 후 바로 퇴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도 큰 무리가 없다.
유방 피부나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만큼 외과적 절제술보다 환자의 편의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오현화 원장은 “맘모톰은 작은 절개창을 통해 병변 조직을 채취 및 제거하기 때문에 흉터, 멍, 통증 등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그만큼 정교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상담과 진단을 통해 병변의 위치와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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