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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에 대한 모든 것]허리디스크, 초기에 바로잡아야…척추 건강 위한 노력도 필요
  • 기사등록 2024-05-08 11: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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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척추. 척추와 허리는 몸의 중심축을 이루면서 신체를 지지하고 평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척추 주변에는 추간판, 근육, 인대를 비롯한 여러 요소들이 존재하는데 이 중에서도 추간판은 허리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세종시 다정서문365정형외과 서강원(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문제는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자세를 장기간 유지하거나, 과도한 운동을 진행하게 되면 추간판이 손상되는데 이로 인해 척추의 안정성이 떨어져 허리 통증을 일으킨다.”라고 밝혔다. 



◆허리 통증 유발 질환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은 허리디스크로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인 디스크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튀어나오면서 신경을 눌러 염증을 유발하는 경우이다. 


서강원 원장은 “의학적 명칭으로는 ‘요추 추간판탈출증’이라고 불리며 허리를 비롯한 다른 부위에까지 통증을 유발한다.”라고 말했다.  


◆젊은 층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질환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발병 원인은 노화에 의한 척추의 퇴행성 변화였지만 최근 잘못된 자세 습관으로 인해 젊은 연령층에서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전자기기, 컴퓨터 등을 장기간 사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다리를 꼬고 앉거나 비스듬히 기대어 앉는 습관을 가진 이들이 많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디스크의 퇴행 시기가 빨라져 젊은 층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이 됐다.


◆허리디스크 초기부터 심한 경우까지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통증이 미미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거나 찜질 등으로 완화를 시키고자 하지만, 점차 진행되며 신경 압박이 심해지게 된다. 


이때에는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하지 방사통이 나타나고,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나 기침을 할 때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 대소변 장애까지 겪을 수 있으므로 신체에 나타나는 전조증상을 무시하지 말고 초기에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재발방지 노력 중요 

서강원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수술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병원 방문을 꺼리는데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라며, “초기에 내원해 증상을 유의미하게 개선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리디스크는 치료와 함께 재발방지에도 힘써야 한다.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며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한 시간에 한 번 스트레칭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허리에 무리를 주는 행위를 삼가 척추 건강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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