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 워크숍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단장 장윤정)이 지난 19일 서울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2024년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사업 계속과제 연구팀들의 1차년도 연구수행결과와 향후 연구계획을 공유하고, 연구자 간 정보를 교류하는 소통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샵의 주요 프로그램은 ▲1부 암생존자 임상연구 준비 코호트 구축 ▲2부 암생존자 헬스케어 기술개발/임상연구로 각 과제의 연구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제별로 10분 발표 후 질의응답 및 토론시간을 마련해 추가 논의도 이어나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립암센터 장윤정 ▲국립암센터 김영우 ▲국립암센터 김태현 ▲국립암센터 서호경 ▲국립암센터 공선영 ▲국립암센터 김주영 ▲국립암센터 이현정 ▲국립암센터 문성호 ▲국립암센터 정소연 ▲국립암센터 엄방울 ▲연세대학교 라선영 ▲충남대학교 권정혜 ▲삼성서울병원 조주희 ▲고려대학교 조현웅 ▲아주대학교 이현우 ▲단국대학교 이정재 ▲서울아산병원 박숙련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정상호 ▲울산대학교병원 고수진 등이 연자로서 발표를 진행했다.
국립암센터 장윤정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암생존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사업을 수행하는 연구자 간의 상호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암생존자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美 HIMSS AMAM (데이터 분석 모델) 아태지역 유일 ‘7단계’ 획득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하는 데이터 분석모델(Adoption Model for Analytics Maturity, AMAM) 평가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7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MAM은 HIMSS가 제시하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 성숙도를 평가하는 제도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8월 6단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7단계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데이터를 활용하여 얻은 효과와 환자 치료 여정을 변화시킨 임상 사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서울병원은 데이터 분석 시스템이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음을 보였다.
특히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하여 환자 진료에 적용하고, 업무의 효율을 이뤄 의료진을 도울 뿐 아니라 프로세스를 개선, 로봇 등 타 산업과 연결하여 실제 업무에 활용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AMAM 7단계를 획득함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앞서 획득한 다른 인증(INFRAM, DIAM, EMRAM)과 합쳐 4관왕을 차지했다.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 “이번 AMAM 7단계 인증 획득으로 우리 병원이 세계 최고 스마트 병원이면서 세계를 선도하는 병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라며, “이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힘쓴 케어기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 표준 개발 워크숍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이 22일 ‘국가 측정표준 기반 선량 정밀 측정 및 제어 기술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의 창의형 융합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과기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의료기관의 방사선치료 표준 전문가들이 참여해 환자 치료용 방사선조사 시스템을 이용하여 정확한 양의 초고선량률 방사선을 환자에게 투여하기 위한 방사선량의 측정 소급성 체계를 확립하고 정밀한 감시·제어 기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제1연구동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기 개발 현황(한국원자력의학원 최상현 박사),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 빔 모니터 박막 태양전지 개발 현황(국립암센터 이세병 박사),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 물 흡수선량 측정용 흑연 열량계 개발 현황(한국표준과학연구원 김인중 박사), ▲휴대용 열량계를 이용한 초고선량률 양성자빔 조사 실험 현황(한국원자력연구원 이재기 박사) 등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 선량 표준 개발 연구성과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의학원은 이번 워크숍 개최로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 선량 표준개발을 위한 국내외 동향 및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이끌어내 규격화된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 선량을 환자 치료에 적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국내외 방사선 장비의 선량 측정 전문기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의학원이 첨단 방사선 치료기인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기의 선량 표준개발에 나섰다.”라며, “방사선 품질 강화로 국민들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는 1초 안에 고강도 방사선을 쏘아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기존 방사선치료가 잘 듣지 않는 암 치료도 가능한 차세대 암 치료법으로 의학원이 현재 동물 대상 전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아직 국내에선 상용화되지 않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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