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높은 스트레스 지수, 생활패턴의 변화 등으로 인해 뇌졸중 증상이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과성 허혈 발작이 젊은 층에서도 자주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연간 63만 명 이상의 환자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뇌졸중, 한의학에서는 ‘중풍(中風)’
‘침묵의 살인자’ 뇌졸중은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뇌혈관의 출혈로 인해서 뇌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뇌신경 조직의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대전 필한방병원 김수민(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 정회원) 의무원장은 “한의학에서는 큰 바람을 맞았다는 뜻으로 중풍(中風)이라고 부른다.”라고 밝혔다.
특별한 전조증상 없이 발병되기 때문에도 유의해야 하며, 무엇보다 뇌졸중으로 인해 치료를 받더라도 초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운동장애 ▲감각장애 ▲언어장애 ▲시각장애 ▲평형감각 이상과 같은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어 치료 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뇌졸중 후유증 ‘골든타임’
뇌졸중 후유증의 경우 6개월까지를 골든타임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시점이다.
김수민 의무원장은 “6개월 이상 시간이 흐른 운동장애, 감각 이상은 그 자체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어려우며, 추가적인 후유증 증상이 발생하기도 해 장기간의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뇌졸중의 한의학적 접근
한의학에서는 손상된 기능을 회복시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된다.
김수민 의무원장은 “뇌졸중의 한의학적 치료는 손상된 뇌신경 주위의 다른 신경을 자극함으로써 뇌 조직 주변부에 혈류를 증가시켜 후유증 회복을 돕게 된다. 이를 위해 침, 전침, 약침, 뜸, 부항, 추나요법, 한약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데 실제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많다.”라고 말했다.
◆첩약 건강보험 2단계 시범사업 시행
이런 가운데 2024년 4월부터 첩약 건강보험 2단계 시범사업도 시행된다.
김수민 의무원장은 “이를 통해 효과는 좋지만, 가격적인 부담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던 한약의 접근성이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풍(뇌졸중)의 경우 6개월 이전에 좋아진 정도에 따라 회복이 결정된다고 하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신체적 기능 저하, 마비 증상 외에도 관절이나 근육이 굳어져 낙상으로 인한 골절, 누워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나타나는 욕창 등 이차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6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