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4월 15일부터 25일까지 짠맛·단맛을 줄인 가공식품의 생산·유통 활성화를 위해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 식품 제조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 찌개, 면류 등 중장년층이 많이 섭취하는 즉석조리식품과 햄버거 등 즉석섭취식품은 짠맛(나트륨)을 줄인 제품을, 빵류, 아이스크림류, 유산균 음료, 액상커피는 단맛(당류)을 줄인 제품에 대해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기술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에서는 모집 기간 중 구글폼 또는 큐알(QR)코드(붙임)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진)2023년 저감 제품 개발 지원으로 출시된 제품 (11품목)
참여 신청업체 중 사업 수행의지, 제품출시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최종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대체 원료 제안 등 나트륨·당류 저감 방법 제공 및 영양성분 분석 등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개발된 저감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확산을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한다.
또한, 올해 연말에는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에 활용한 기술과 개발부터 최종 제품 출시까지 전(全) 과정을 담은 기술지원 안내서를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식약처 식품소비안전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나트륨·당류를 줄인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국민의 적정한 나트륨·당류 섭취를 위해 저감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 나트륨·당류 줄인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에 따라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보다 나트륨·당류 함량을 10% 이상 줄인 김밥, 농후발효유 등 11개 저감 제품을 개발해 지난해 편의점 등에서 판매한 바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6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