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태일,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제7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The 7th International Meeting on Intestinal Diseases in conjunction with the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Intestinal Diseases, 이하 IMKASID 2024)를 개최한다.

◆국내외 석학들의 현장 강의 및 다양한 실습·교육 프로그램 진행  

이번 학술대회에는 아시아, 미주, 유럽의 저명한 연구자와 27개국 970명 이상의 관련자들이 참석해 각 국의 기초 및 임상 연구 분야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장질환 분야 최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으로 기초 및 임상 영역을 망라한 염증성장질환, 대장종양, 대장 및 소장내시경, 영양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들의 최신지견에 대한 국내외 석학들의 현장 강의는 물론 발표 초록은 360편 이상 접수됐다. 

장 초음파 Hands-on 세션과 간호사, 영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습 및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장 초음파 Hands-on 세션은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AOCC)의 공식 승인을 받은 프로그램이다.

◆국제 네트워크 통한 다양한 주제의 공동 심포지엄

대한면역학회(KAI) 및 대한복부영상의학회(KSAR) 등 국내 학회들과 세계내시경기구(WEO) 및 대만소화기학회(GEST) 등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주제의 공동 심포지엄들도 예정되어 있다.

◆대한장연구학회-태국소화기학회 MOU 체결 

대한장연구학회는 2023년 1월 베트남소화기학회(VNAGE), 미얀마소화기학회(MGLS), 말레이시아소화기학회(MSGH), 인도네시아소화기학회(ISG) 등 4개 지역 소화기학회들과 장 질환에 대한 학술 교류 파트너십인 RAPID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번 대회 기간 중 대한장연구학회-태국소화기학회(GAT) RAPID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아세안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일 회장은 “최근 염증성장질환을 앓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도 본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IMKASID 국제학술대회는 대한장연구학회가 2016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국제학술대회이다.

장질환 연구와 치료를 위한 국내 연구자들의 뛰어난 연구·치료 성과를 전 세계 의학계와 공유하면서 상호 교류·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IMKASID 2024 국제학술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대한장연구학회는 

대한장연구학회(KASID)는 2002년 장질환에 관심이 있는 의사들이 중심이 되어 창립한 학회이다. 

현재 약 1,000명의 장질환 전문의가 평생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산․울산․경남지회, 대구․경북지회, 호남지회, 대전충청지회 등 4개 지회가 활동하고 있다.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 AOCC(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 Colitis)를 선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학회지인 Intestinal Research는 AOCC의 공식 학회지로 SCIE 등재도 추진되고 있다.

대한장연구학회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대한의학회에서 선정하는 우수학회상을 수상하여 의학회를 대표하는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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