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제1기 입학식 진행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윤석준)이 최근 고려대의료원 고영캠퍼스(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13 소재)에서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양성일·김철중 미래의료리더십포럼 공동대표, 강도태 보건대학원 특임교수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수강생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최고위과정 제1기 입학식을 진행했다.
고려대 보건대학원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최고위과정은 총 16주 과정으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학습하고, 이를 통해 미래의료를 이끌어갈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미래 의료의 근간이 될 첨단 기술을 학습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라며, “여러분의 지식과 경험, 열정과 노력은 우리나라 의료분야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고신대병원, 병원 복도 고품격 갤러리로 재탄생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병원에서 상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병원관계자는 “3년전 코로나 팬데믹과 파업관련 벽보로 어수선한 로비 분위기가 순식간에 따뜻함을 주는 공간으로 변모했다.”라며, “이제는 환자들이 내원할 때마다 새로운 작품을 볼 수 있는 기대감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전시들을 이어가며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음악회와 연주회도 계속 함께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AI기반 소프트웨어‘의료기기 제조인증’획득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소장 권성근 교수)가 AI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조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AI기반 소프트웨어는 ‘심박출량 계산 어플리케이션’으로 잠재적 위해성이 낮은 2등급 의료기기다. 전주기의료기기지원부 지원을 통해 지난 1월, 식약처 지정기관으로부터 제조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받고 국내 유통 및 의료현장에서의 사용이 가능해졌다.
마취통증의학과 정철우·이형철·양현림 교수팀이 개발한 이 어플리케이션은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해 동맥혈압 파형으로부터 심박출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다.
기존 측정 방법에 비해 비침습적이어서 감염, 출혈 등 환자의 추가적인 위험 부담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진] AI기반 실시간 심박출량 계산 앱 사용 화면
조성용 혁신의료기술연구소 전주기의료기기지원부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이번 제조인증 획득은 전주기의료기기지원부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한 첫 번째 사례라 의미가 크다.”라며, “이를 시작으로 원내 연구진들의 우수 연구성과가 기술 실용화까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경기 북부 협력병원 대상 간담회 개최
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이승훈)이 지난 13일 이승훈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수와 경기 북부지역(의정부, 양주, 동두천, 남양주, 포천, 파주, 철원) 협력병원 병원장 등 약 30명 참석한 가운데 경기 북부 7개 지역 협력병원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1부 병원의 주요 의료시설 견학에 이어 2부는 2층 1세미나실에서 진료의뢰·회송 시스템 등 진료 협력체계 활성화와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승훈 병원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써 협력병원들과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경기 북부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부민병원, 관절·척추 의료진 강화
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이 관절(신경외과 고석진 과장), 척추(정형외과 홍근배 과장), 내과(신장내과 김성은 과장) 부문 의료진을 영입해 최소침습수술 및 분야별 전문치료에 대한 역량을 강화한다.
하용찬 병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관절·척추 종합병원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신규 의료진을 영입하게 됐다.”라며, “환자중심의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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