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희귀질환 중증장애 학생 입학과 졸업 축하 행사 개최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소장 강성웅)가 지난 14일 이 병원 중강당에서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행사를 개최해 사지마비와 호흡장애를 넘어 대학 입학과 졸업을 맞은 8명의 입학생과 5명의 졸업생을 축하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날 행사에는 졸업 및 입학을 앞둔 학생들과 그 가족들, 앞서 호흡재활치료를 통해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선배들,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김정석 상임이사 외 평소 호흡재활센터와 환자들을 후원해온 여러 기관 관계자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김석훈 씨와 가수 전지윤 씨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입학 예정인 권정욱(19) 씨는 인사말을 통해 “고난의 순간마다 스스로 포기하지 않았고, 더불어 주변의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몸이 불편하다는 제약과 두려움을 넘어서 사회로 나아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성웅 호흡재활센터 소장(재활의학과 교수)은 “호흡재활치료 전에는 인공호흡기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제한된 삶을 살았던 환자들이 치료를 통해 학업이 가능하게 되었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대학 입학과 졸업하기까지 이르렀다. 많은 분들의 따뜻한 후원과 환자 및 가족분들의 굳센 의지가 없었더라면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흡하기 힘든 순간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학업의 끈을 놓지 않은 환우들의 이야기가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을 향한 선입견과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우리 사회의 막힌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일산차병원-상경원 인터메드 병원, 협약 체결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이 상경원 인터메드 병원(원장 김승조)과 통합 암 치료 공동 연구 및 진료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통합 암 치료 공동 연구 수행 및 최신 지견 공유 ▲통합 암 치료 효과 분석 및 치료법 연구 ▲암 치료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 개최 ▲병원 간 환자 의뢰 및 회송 체계 구축 ▲의료 및 경영 자문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산부산대병원, 2024년 인문학·경제·예술 등 인문아카데미 개최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이 오는 2월 16일 ‘삶의 품격을 높이는 자기 돌봄 심리학(천성문/ 부경대학교 평생교육상담학과 교수)’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2024년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인문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 병원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임직원 및 지역사회 기업인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를 증진 시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기석 교육연구실장은 “21세기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양산·부산 지역 기업 및 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인문아카데미를 개최한다.”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강연을 진행하고, 강사와 참가자들 간의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인문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제1회 암센터 심포지엄 개최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지난 14일 이 병원 5층 대강당에서 ‘제1회 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환자 중심의 암 치료를 위한 심도 있는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위암, 대장암’, ‘간암, 췌장암’, ‘유방암, 폐암, 두경부암’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구성, 진행됐다.
해운대백병원 강명주 암센터장은 “암 다학제 통합 진료는 암 진단, 치료의 각 분야 전문가가 함께 모여 암 환자 한 사람에 대한 최고의 맞춤 의료를 제공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 내는 과정으로 최고의 의료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암 진료와 치료에 대한 최신 견해를 나누는 유익한 자리였으며, 해운대백병원 암센터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 만족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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