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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강원대, 분당서울대, 삼성창원, 충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02-01 22: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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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세계 암의 날’ 캠페인 참여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지난 1월 31일 국립암센터 행정동 3층 첨단회의실에서 국제암연맹(UICC)에서 주관하는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에 동참하기 위해 성명문 서명식을 진행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국제암연맹 주도로 진행되는 암 격차 해소를 위한 캠페인에 올해에도 국립암센터가 동참해 뜻을 모으게 됐다.”라며, “우리나라 암환자 5년 상대생존율은 72.1%로 10년 새 6.6%p 상승할 정도로 우리나라는 암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 사회·경제적 지위 등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들이 암 치료를 균형 있게 받을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가 앞장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계 암의 날’은 매년 2월 4일로 20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암 정상 회의에서 최초 지정됐다. 


이후 국제암연맹(UICC)은 2005년부터 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암 환자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국제암연맹(UICC)이 선정한 2022년~2024년 3개년 동안의 중기 테마 주제는 ‘암 치료 격차 좁히기(Close the Care Gap)’이며, 2019년부터 국제암연맹의 파트너 기관으로 선정된 국립암센터는 2021년부터 세계 암의 날 기념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국제암연맹(UICC)은 세계 암의 날을 맞이해 전 세계 암 치료 격차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암 진료 및 치료에 대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 캠페인에서 국제암연맹은 2022년~2024년 중기 테마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각국의 유관기관 및 일반 대중의 서명문을 취합하여 각국 정부에 전달하고, 이를 통해 정부의 행동과 노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세계 암의 날 캠페인에 동참하며 국제암연맹에서 발송해온 성명문에 서명을 완료했다.


◆강원대 어린이병원, 취약 계층 아동 대상 검진 지원 사업 시행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어린이병원장 조희승)이 지난 2023년에 이어 춘천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취약계층 아동 대상 검진 지원 사업을 1일 시행했다.


이번 사업은 춘천시 지역아동센터 아동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강원대 어린이병원에서 기초 항목(키, 몸무게, 체성분 검사, 혈압검사 등)에 대해 무료 검진을 시행한 후, 기초검진 결과에 따라 정밀검사가 필요하며 진료비 지원 기준에 부합하는 아동을 최종 선별하여 정밀검사를 시행한다.


조희승 어린이병원장은 “강원대 어린이병원은 소아 중증 질환 진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검진 지원 사업, 어린이 건강교실 운영 등 여러 방면으로 힘쓰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경인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 지정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한 제1기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희귀질환자의 국가 등록사업수행과 지역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을 공모했고, 인력 및 장비 등 지정기준의 충족여부를 바탕으로 전국 17곳을 지정했다. 경인권역은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아주대병원, 인하대병원이 선정됐다.

희귀질환은 환자 발생수가 매우 적은 모든 질환을 통틀어 말한다. 우리나라는 유병 인구가 2만 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 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개개의 질환 별 환자는 소수이지만 질환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7700여종 이상의 희귀질환이 알려져 있으며, 의학의 발전에 따라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분당서울대병원 최창원(소아청소년과 교수) 희귀질환센터장은 “권역 희귀질환 전문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내 희귀질환 발생 경향과 환자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근거중심 희귀질환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라며, “희귀질환 진료를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권역 내 희귀질환 환자 진료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창원병원, 첫 국가공인 전문약사 응시자 5명 전원 합격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 약제팀 약사 5명이 지난 2023년 12월 23일 시행된 ‘전문 약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이수빈 삼성창원병원 약제팀장은 “지역 의료의 발전을 위해 약제 서비스의 전문성은 매우 중요한 역량이므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 약사 자격을 취득하여 수준 높은 약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충북대병원 신규 인턴 모집 초과 지원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2024년 신규 인턴 모집에서 예년과 같이 지원율 초과 달성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인턴 지원 동기에 대해 “▲서울 대형병원보다 시설과 규모는 작지만 좀 더 환자 중심으로 진료함 ▲지역의료의 중심 기관으로 다양한 질환과 외상센터, 권역응급센터, 심뇌혈관센터 등 공공의료의 중심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한 환자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수련환경을 갖추고 있음 등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필수과인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외과가 미달을 보이고 있어 병원 차원에서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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