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보라매병원, ‘2024년도 공공의료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난 24일 이 병원 6층 대강당에서 의료진과 헬스케어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필수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필수의료현장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능성과 유용성 등이 논의됐다.
이재협 병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에서 수렴된 의견들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할 전략 수립과 정책 발굴에 중요한 기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션 1에서는 이재협 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능성(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에 대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세션 2에서는 임재준 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이 좌장을 맡고, ▲필수의료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한계(김창엽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세션 3은 ‘필수의료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능성(좌장: 김태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부원장)’을 주제로 ▲필수의료 현장(치매관리)과 디지털 헬스케어(이준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필수의료 현장(신체활동)과 디지털 헬스케어(이요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형외과 교수) ▲필수의료체계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신재용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김승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팀장, 김주형 집으로의원 원장, 이기병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마지막 세션은 ‘필수의료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유용성 논쟁(좌장: 송경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부원장)’을 주제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현장에서 본 디지털 헬스케어의 논쟁(박유경 강원대학교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필수의료 진료 현장에서 본 디지털 헬스케어의 논쟁(김경환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필수의료 정책 현장의 논쟁(이상윤 건강과대안 책임연구위원) ▲필수의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불확실성(양형국 루닛케어 메디컬디렉터, 최호진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과 교수, 김영수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사업실장, 최홍조 건양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협 병원장은 “보라매병원은 필수의료의 강화와 취약계층의 의료사각지대 극복에도 앞장서 공공의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서울대병원 그룹의 새로운 비전에 발맞춰 미래 의료를 개척하고 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애저아크 기반 자동화 머신러닝(AotoML) 도입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마이크로소프트사 애저 아크(Azure Arc)를 이용해 맞춤형 인공지능(AI) 모델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애저 아크는 하이브리드 및 다중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으로 병원 내 민감 데이터의 이동 없이 자동화된 머신러닝(AutoML)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차원철(응급의학과 교수) 데이터혁신실 센터장은 “최신 AI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모델 품질을 유지하면서 확장성, 효율성, 생산성 높은 머신러닝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며, “환자에게 보탬이 되는 성공 모델을 계속 만들어 병원의 디지털 혁신을 새로운 영역으로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노원 의과학테크노밸리 구상 유관기관 기관장 간담회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이 30일 노원 의과학테크노밸리 구상을 위한 노원구 유관기관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주최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서울테크노파크(원장 윤종욱), 고용진 국회의원실에서 참석해 지난 2023년 3월‘한전연수원 부지 노원 테크노밸리 구상 토론회’개최에 이은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올해 새롭게 의과학테크노밸리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 참석자들은 노원구의 한전연수원 부지, 창동차량기지, 도봉면허시험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산학연병이 함께 모여 공동연구·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과학문화타운 조성 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및 난치성질환 치료법 개발 등 국가 주도의 첨단 의료기술 강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왼쪽부터 : 김동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고용진 국회의원,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 윤종욱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원장은“노원구의 우수한 기관들이 함께 뜻을 모아 노원 의과학테크노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서울 동북권을 넘어 국가 의과학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한 고용진 의원은“한전의 부지 매각 결정을 통해 한전연수원 부지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는 논의 테이블이 구체화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노원 의과학테크노밸리 구상은 노원구의 바이오 메디컬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따라 의학원을 비롯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테크노파크 등 인접한 의과학 기관이 각 기관의 장점을 살려 첨단 바이오 산업기술을 육성·활용하고자 하는 계획안이다.
◆자생한방병원-아시아나항공, 해외 의료환자 유치를 위한 MOU 체결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이 지난 29일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과 함께 해외 의료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자생한방병원 라이문트 로이어 국제진료센터장(한의학 박사)과 아시아나항공 이승환 상무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자생한방병원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해외 환자들에게 진료비 할인 혜택과 함께 병원 내원 시 집중치료 및 전담 통역 코디네이터 배정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자생한방병원에 내원하는 해외 환자들은 전용 입원∙치료시설인 국제진료센터에서 3개 국어(영어, 독일어, 러시아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의료진들로부터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전념하게 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자생한방병원에 내원하는 해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및 수하물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홈페이지, SNS, 협력 여행사 등을 통해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생한방병원 라이문트 로이어 국제진료센터장은 “최근 한의학에 대한 해외 환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국내 의료관광 시장을 성장시키고 해외 환자들에게 비수술 한방치료에 대해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9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