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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증 환자 안구 표면 온도, 지표 활용 가능성 확인 - 대구가톨릭대병원 윤숙현, 이동훈, 이근우 교수팀
  • 기사등록 2024-01-29 23: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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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증 환자의 안구 표면 온도에 따른 지표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안과 윤숙현 교수팀(교신저자: 윤숙현 교수 / 제1저자: 안과 이동훈 교수 / 공동저자: 안과 이근우 교수)은 안구건조증과 마이봄샘 기능 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 18명의 35개 눈을 두 개의 군으로 나눠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1군은 인공눈물과 항염증 점안액을 사용하지 않고 눈꺼풀 가장자리를 스크럽 치료를 했고, 2군은 1군과 동일한 치료를 0.1% 싸이클로스포린 A와 함께 받았다.


0.1% 싸이클로스포린 점안약은 흔히 사용되는 약제인데 일반적으로 안구 표면의 염증 상태 호전 및 각결막 미란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 약제를 사용한 2군에서 약제를 사용하지 않은 1군에 비해 안구 표면 온도가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았다.


약제 사용 1개월째의 안구 표면 온도를 사용전과 비교한 결과 사용하지 않은 1군에 비해 유의한 표면 온도 하강이 관찰됐다.

윤숙현 교수는 “안구 표면 온도가 아직 건성안이라는 질환의 진단적 또는 증상 정도의 지표로 활용되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건조증 환자에서 안구 표면 온도가 향후 어떤 지표로써 활용될 수 있는 점을 시사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SCIE 저널에 본 논문이 게재되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지속적인 연구로 안구건조증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E 저널인 PLos one에 ‘마이봄샘기능이상이 동반된 안구건조증환자에서, 0.1% 싸이클로스포린 점안약의 사용과 안구표면 온도와의 관계(Relationship between ocular surface temperature and 0.1% cyclosporine a in dry eye syndrome with meibomian gland dysfunction)’라는 내용으로 게재됐다. 


한편 안구건조증은 최근 들어 아주 흔하면서도 생활에 불편감을 주는 질환으로 안구건조증의 원인들 중 마이봄샘 기능 이상은 흔히 볼 수 있는 원인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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