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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병원계 이모저모④]국립암센터, 건양대, 단국대, 분당서울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01-29 16: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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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착수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약 344억 규모의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1월 25일 개최된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향후 비전과 계획, 역할 등을 공유하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국립암센터는 부속병원, 연구소, 국가암관리사업본부를 통합해 진료 프로세스와 의료정보를 표준화하기 위한 스마트 플랫폼과 클라우드 기반의 최첨단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향후 약 40개월 동안 진행될 이 사업에서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연구소, 국가암관리사업본부 각각의 특성을 반영한 통합시스템이 개발된다. 


㈜엠투아이티(M2IT), 바자울정보기술㈜, ㈜세피스, ㈜필라테크 네 개의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표준화 기반의 업무 효율화가 진행되면 국립암센터는 ▲신속하고 종합적인 진료체계 구축을 통한 병원 운영의 혁신 ▲양질의 연구데이터 확보를 통한 심층 연구의 활성화 ▲최신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한 근거 기반의 국가암관리사업 정책 수립 등 명실상부한 암 전문정보의 중심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수행사인 ㈜엠투아이티 송인규 대표는 “국립암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암 전문 정보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설계, 구현할 예정이다.”라며, “다양한 스마트솔루션에 유연하게 대처 가능한 진정한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영우(국립암센터 연구소장) 국립암센터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연구소, 국가암관리사업본부를 통합·관리하고 빅데이터의 분석 및 활용을 위한 토대를 다져, 암환자에 대한 진료의 질을 높이고 AI 시대를 대비하는 기반을 마련해 의료시스템 혁신 및 암연구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환우와 함께하는 음악회’ 개최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지난 26일 이 병원 신관 로비에서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겸 명예총장, 김용하 건양대 총장, 배장호 의료원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약 1000명의 교직원과 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우와 건양가족이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도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축하하고 전 교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상급종합병원 지정이라는 꿈을 이룬 만큼 더 큰 책임과 사명감으로 고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자.”라고 말했다.


◆단국대병원, 방사선 뇌수술장비 ZAP-X 도입기념 심포지엄 개최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국내 처음으로 방사선 뇌수술장비인 ZAP-X를 도입한데 이어 지난 26일 전국의 각 병원 신경외과 의사와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입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ZAP-X 방사선 수술센터 개소로 지역의 뇌종양 및 뇌질환 환자들의 치료향상 및 삶의 질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지역 최대규모의 암센터를 건립하고 충남지역암센터로 지정받은 단국대병원은 뇌종양을 비롯한 암의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중부권 내 암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제1회 인체질환극복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국제심포지엄’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지난 26일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공동 주최한 ‘제1회 인체질환극복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국제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최근 인체의 미생물, 세균 군집인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암,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장 질환 등 중증·난치성 질환 분야를 비롯해 비교적 연구가 부족한 중증 뇌혈관질환에서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의 활용까지 폭넓게 조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하버드 대학교 치과대학(Harvard School of Dental Medicine)의 토마스 반 다이크(Thomas E. Van Dyke)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오창완 국제심포지엄 조직위원장(신경외과 교수), 장윤석 분당서울대병원 마이크로바이옴사업단장(알레르기내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염증성 장질환 ▲뇌혈관질환 ▲암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정신질환 등 다양한 중증·난치성 질환 치료에서 연구 성과 및 동향을 교류하는 세션이 진행됐다.


오창완 조직위원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장 질환, 암을 비롯하여, 높은 사망률과 후유장애로 환자, 보호자 및 보건사회학적으로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중증 뇌혈관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위한 국내외 연구협력 체계가 더욱 견고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윤석 마이크로바이옴사업단장은 “최근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제 2건이 FDA(미국 식품의약국) 상용화를 승인받으며 바이오 산업 생태계에도 큰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 같은 국제적 흐름을 주도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창완 교수를 포함한 공동 연구진은 202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중증 뇌혈관질환 진단 키트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중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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