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1월 10일 질병관리청장 주재로 시도 보건 국장 회의를 개최해 최근 유행 중인 주요 호흡기 감염병 발생 현황에 대해 점검했다.
주요 호흡기 감염병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인플루엔자(독감)
질병관리청이 수행하는 의원급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감시(196개소) 결과, 12월 5주에 외래환자는 1,000명당 49.9명으로 최고점(61.3명) 이후 감소했다가 다시 반등했다.
여전히 7~18세 학생 연령층에서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병원급 입원환자 표본감시(218개소) 결과, 12월 5주 입원환자 수는 855명으로 65세 이상이 전체의 39.6%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12월 5주 입원환자 187명으로 지난주(213명) 대비 12.2% 감소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 동기간(2019년 396명)의 약 47%로 낮은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1~12세 유아 및 학령기 아동이 전체 입원환자의 68.4%로 주로 발생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12월 5주 입원환자는 450명으로 최근 4주간 약 1.6배 증가했고, 코로나19 유행 이전 동 기간(’19년 910명)의 약 49.5%로 낮은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영유아(0~6세)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백일해
12월 5주 백일해(의사)환자는 25명(2023년 누적 296명)으로 최근 4주간 증감을 반복하며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17명, 68%)에서 주로 발생했고, 지역별로는 경남(17명, 68%)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자체의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 및 확산 억제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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