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혈관학회(회장 하종원, 이사장 성기철, 학술이사 심지영)가 지난 12월 16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5F 파크볼룸에서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Collaboration and Harmony for Vascular Health’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혈관을 다루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유익한 지식의 교류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해 관심을 모았다.
(사진 : 하종원 회장, 성기철 이사장)
이번 학술대회에는 2개의 방에서 14개 세션과 혈관검사 Hands-on으로 구성, 진행했다.
심지영 학술이사는 “다른 학회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는 혈관질환에 대한 주제를 함께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Room A 첫 번째 세션에서는 종종 접하지만 임상적 의미를 잘 알지 못하는 혈관기형에 대해 리뷰하고, 두 번째 세션은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은 염증성 혈관질환에 대해 심장내과, 류마티스내과, 핵의학과, 심장혈관외과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점을 찾아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어 ‘딱딱한 혈관은 어디로 가는가? 동맥의 경직으로 유발되는 대사장애’라는 제목으로 Special Lecture도 진행돼 관심을 높였다.
오후에는 인조혈관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임상의와 의공학자가 Collaboration하는 Engineering solutions 세션과 소금섭취와 관련된 재미있는 debate 및 voting세션, Vascular case award competition으로 구성됐다.
Room B에서는 흔한 정맥질환인 varicose veins과 deep vein thrombosis에 대해 현재 우리의 practice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실제적인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혈관건강과 운동, 혈관검사 아카데미, 이해하고 극복할 정책 문제들과 환경문제가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까지 재미있고 유익한 세션도 진행됐다.
성기철 이사장은 “이번에는 COVID-19로 오래 중단되었던 Hands-on 세션도 다시 시작하여 더욱 풍성한 학회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혈관학회(Korean Vascular Society, KOVAS)는 동맥, 정맥 및 림프 등 혈관질환의 병태생리, 진단, 치료, 예방 및 심혈관 질환 재활, 혈관질환 관련 디지털 헬스케어 전반에 대한 연구와 학술 교류를 목적으로 하며 혈관질환 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구 및 교육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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