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대의대, 제6회 국제 호의학술제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지난 22일 ‘제6회 국제 호의학술제(The 6th Korea University International Medical Student Research Conference)’를 개최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국제 호의학술제는 고대의대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의대생 학술대회로 올해 6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8개국 14개 대학 의대생 및 교수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등록 △포스터 발표 △개회사-고대의대 의학과 3학년 김동윤 △환영사-편성범 학장 △고대의대생 구연발표 △국내의대생 구연발표 △해외의대생 구연발표 △시상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편성범 학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는 학생들의 연구 성과로 국제호의학술제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라며, “학업과 더불어 연구활동에 성실히 임해준 학생들이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했길 바라며,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의과학자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롯데자이언츠상조회, 고신대복음병원에 성금전달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상조회(상조회장 전준우)가 성탄절을 맞아 소아암 환우들을 돕기위해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에 성금을 전달했다.
선수단 상조회 전준우 회장은 “고신사랑회 소아암돕기 행사를 부득이하게 기금 전달로만 대신하게 돼 아쉽다.”라며, “소아암 환아들에게 이번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고신사랑회 김순아 회장은 “1년 동안 동료들과 모은 성금을 해마다 전달해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라며, “롯데자이언츠 상조회의 30년 이상 이어온 우정과 정성이 크리스마스와 연말를 맞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 서남병원, 린챔버 앙상블과 함께 2023 송년음악회 개최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이 지난 21일 4층 향기원에서 ‘린챔버 앙상블과 함께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장애인과 자립청년으로 구성된 ‘린챔버 앙상블’은 지난 2020년 11월 22일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아이네클라이네 나흐트뮤직, 엘라 피츠제럴드의 나를 지켜주는 누군가, 영화 미션의 OST 중 가브리엘 오보에, 비제의 아를의 여인과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롤’ 등 친숙한 멜로디로 공연장을 가득 채워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 약 100명의 관객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연주회를 찾은 보호자 김영은(63ㆍ양천구)씨는 “오랜 기간의 재활치료로 남편도 저도 심신이 많이 지쳤다.”라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멋진 음악가로 성장하고 있는 연주자에게 고맙다.”라고 밝혔다.
표창해 병원장은 “병원에서 의사가 질병을 치료하듯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개인의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더 나아가서는 한 사람의 인생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정부와 지자체, 기업 등 시민사회 모두의 관심과 적절한 지원체계가 약자에게 제공되어 성숙한 시민으로 함께 동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를 기획하고 총괄 지휘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아이들의 음악적 성장을 지켜본 선생님으로 연주회를 할 때면 늘 가슴이 뭉클하다.”라며, “이제는 어엿한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더 많은 연주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병원은 린챔버 앙상블의 정기 공연 기회를 지원하여 음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조에 함께할 예정이다.
◆순천향 50주년 맞아 슬로건·엠블럼 제정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이 2024년 개원 50주년을 맞아 제작한 기념 슬로건(Slogan)과 엠블럼(Emblem)을 공표했다.
슬로건은 ‘순천향 인간사랑 50년, 의료를 넘어 사람을 꽃 피우다’로 순천향의 설립 이념인 인간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교직원의 공모와 투표를 거쳐 선정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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