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우리나라의 총 연구개발비는 112조 6,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조 5,108억원(10.3%)이 증가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5.21%로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를 유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공공 및 민간영역에서 수행된 연구개발활동 현황을 조사·분석한 이같은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재원별 연구개발비
정부·공공 재원 26조 3,283억원(23.4%), 민간·외국 재원 86조 3,177억원(76.6%)이다.
민간·외국 재원의 비중이 전년 대비 소폭(0.2%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수행 주체별 연구개발비
기업 89조 4,213억원(79.4%), 공공연구기관 12조 9,186억원(11.5%), 대학 10조 3,061억원(9.1%)이다.
전년 대비 기업의 연구개발비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기업 8조 6,137억원(10.7%) 증가, 대학 9,755억원(10.5%) 증가, 공공연구기관 9,216억원(7.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개발 단계별 연구개발비
기초연구 16조 9,184억원(15.0%), 응용연구 22조 4,560억원(19.9%), 개발연구 73조 2,717억원(65.0%)이다.
전년 대비 기초연구의 연구비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기초연구 1조 8,182억원(12.0%) 증가, 응용연구 9,856억원(4.6%) 증가, 개발연구 7조 7,070억원(11.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우리나라의 총 연구원 수는 60만 1,530명으로 전년 대비 1만 4,864명(2.5%)이 증가했다.
연구보조원이 포함된 연구개발인력 수는 81만 3,763명으로 전년 대비 2만 8,169명(3.6%)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근상당 연구원 수
연구 참여비율을 고려한 상근상당 연구원 수는 48만 8,774명으로 전년 대비 1만 8,046명(3.8%)이 증가했다.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2021년: 4위)로 조사됐다.
◆경제활동 인구 및 인구 천명당 연구원 수
상근상당 연구원 수를 기준으로 한 경제활동 인구 천 명당 연구원 수와 인구 천 명당 연구원 수는 각각 17.4명, 9.5명으로 세계 1위 수준으로 조사됐다.
◆연구수행 주체 및 학위별 연구원 수
연구수행 주체별 연구원 수는 기업 44만 3,270명(73.7%), 대학 11만 4,854명(19.1%), 공공연구기관 4만 3,406명(7.2%)이다.
학위별 연구원 수는 박사 12만 4,290명(20.7%), 석사 16만 3,448명(27.2%), 학사 28만 2,669(47.0%)명, 기타 3만 1,123명(5.2%)으로 조사됐다.
◆국내 기업 연구개발활동 현황
2022년 우리나라 기업의 연구개발활동 현황을 살펴보면, 기업 전체에서 수행한 연구개발비는 89조 4,212억원(민간재원: 84조 820억원, 정부·공공재원: 5조 1,528억원, 외국재원: 1,864억원)이다.
이는 전체 연구개발비의 79.4%, 연구원은 44만 3,270명으로 전체 연구원의 73.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상위 10개 기업은 연구개발비를 비롯하여 연구원, 박사연구원 모두 감소했지만 11~30위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22년 연구개발활동조사 주요결과 전년대비 비교는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이번 조사는 연구개발활동을 수행 중인 공공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총 73,661개 기관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비 및 연구개발 인력 현황에 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프라스카티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제공되어 국가별 연구개발 활동 통계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조사 결과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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