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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메디톡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암젠코리아, 한국GSK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12-06 06: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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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ST·동아제약, 환경경영 국제표준 ISO14001 인증 획득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3개사 본사영역이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 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O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에서 제정한 환경경영체제 국제표준이다. 

3사는 ▲환경경영 방침 및 규정 제정 ▲환경 영향평가 및 위험대응 ▲환경경영 내부심사 실시 등 환경경영책임자를 중심으로 각 사 환경담당 부서 및 담당자를 선정해 환경경영이 기업 내 내재화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대표이사는 “동아쏘시오그룹은 그룹 전반의 환경경영 내재화 및 환경리스크를 최소화 하기위해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3개사 본사영역에 대한 인증에 그치지 않고 그룹사 전반에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톡스, 2023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참가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지난 3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한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KALDAT) 제45차 추계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회에서 메디톡스는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코어톡스와 뉴럭스(NEWLUX), MT10109L 등 다수의 톡신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학회에는 지난 2019년부터 메디톡스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손예진이 직접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인투셀, ADC 공동연구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와 인투셀(대표이사 박태교 대표)이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의 개발 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투셀은 고유 링커 (Linker)와 약물 (Payload/Toxin/Drug) 기술을 제공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대 5개의 항암 타겟에 대한 ADC 물질을 제조해 특성을 평가하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선행개발본부장 조호성 부사장은 “ADC 핵심기술인 링커와 약물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인투셀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당사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축적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 기회 탐색의 일환으로서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암젠코리아-메이크어위시 코리아 ‘블루 위시 캠페인’ 진행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이사장 민기식)와 ‘블루 위시(Blue Wish) 캠페인’을 통해 국내 난치병 환아의 소원 성취 여정(Wish Journey)을 함께하고 최종 소원을 이뤄주는 위시 데이(Wish 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시 데이’는 환아 4명의 관심사와 소원이 반영된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올해도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블루 위시 캠페인’을 함께하며 국내 난치병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해 드릴 수 있어 뜻깊다. 이번 캠페인이 참여해 주신 환아와 가족분들의 일상에 행복과 희망을 전달해 드리는 계기가 될 수 있었기를 소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암젠코리아는 ESG 전략을 토대로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자를 위한다(To Serve Patients)’는 암젠의 미션 달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GSK, 싱그릭스 출시 1주년 의료진 심포지엄 개최 

한국GSK(한국법인 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가 대상포진 예방백신 싱그릭스(Shingrix,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RZV)의 국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전국 순회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6개 도시(서울, 수원, 인천, 대전, 광주, 울산)의 내과, 가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 개원의 약 550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GSK가 지난 1년간 전국의 의료진으로부터 축적한 싱그릭스의 접종 경험과 노하우를 의료진에게 다시금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50세 이상 성인에게 싱그릭스가 우선 권고되는 이유’를 주제로 ▲ 최신 국내 대상포진백신 접종 가이드라인 개정안, ▲ 싱그릭스에 대한 국가별 권고사항, ▲ 임상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는 싱그릭스 접종 대상자, ▲ 싱그릭스 접종 전/후 주의사항 등 싱그릭스가 국내 대상포진 예방 접종 시장에 미친 영향과 최신지견 및 임상경험을 소개해 많은 의료진의 관심을 받았다.


서울 지역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발표 연자로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는 “나이와 관련한 면역 감소는 대상포진 위험을 증가시키는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대상포진 예방은 50대부터 이뤄져야 한다.”라며, “현재 대상포진 치료법은 제한적이며, 72시간 이내 가능한 빨리 항바이러스제 치료 시작이 필요하고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과 심한 경우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어, 대상포진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의료진의 과제 중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관점에서 대한감염학회는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인 싱그릭스의 국내 출시 이후 대상포진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며 대상포진 백신 접종 권고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대상포진 예방 효과와 효과의 지속기간을 고려해 대상포진 생백신(ZVL)보다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을 우선하여 권고했다.”라고 설명했다.


싱그릭스는 2건의 3상 임상연구(ZOE-50 및 ZOE-70)에서 50세 이상의 모든 성인에서 97.2%의 높은 유효성을 확인했다. 


장기 후속 연구인 ‘Zoster-049’에서는 첫 접종 후 10년 간 89%의 유효성을 확인했다. 면역반응의 지속성을 예측한 결과에서는 초기 접종 후 최대 20년 이상 면역 반응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미국에서 진행된 비용효과성 연구 결과, 싱그릭스 접종이 생백신 대비 전 연령층에서 사회적 관점에 있어 더 비용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싱그릭스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가이드라인에서도 선호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더 이상 대상포진 생백신을 사용하지 않으며,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Practices; ACIP)는 50세 이상의 성인 및 과거 생백신 접종자, 만 19세 이상 면역결핍 또는 면역억제 성인에게 싱그릭스 2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독일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도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 싱그릭스를 권장하고 있으며, 영국 및 호주에서는 2023년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대상포진 생백신 대신 싱그릭스를 도입했다.


이 날 김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관리하기 위해 흰머리를 염색하거나 피부 미용을 하는 등 노력을 하는 것과 같이 우리 몸 속의 면역 상태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백신 접종이다.”라며, “싱그릭스는 과거 대상포진을 걸렸던 환자 및 대상포진 생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에서도 세포성 면역 반응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이 확인한만큼, 앞으로 50세 이상의 성인, 자가 조혈모 세포 이식 환자, 장기 이식 환자와 같은 면역저하자, 과거 대상포진 경험자 및 대상포진 생백신 접종자에서 싱그릭스의 역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국GSK 백신사업부 문연희 전무는 “대상포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싱그릭스의 출시 1주년을 맞아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이 많은 의료진의 뜨거운 관심 아래 성황리에 종료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GSK는 백신 명가로서 의료 현장의 경험과 지견에 귀를 기울여 싱그릭스가 국내 50세 이상 및 18세 이상 면역저하자에게 새로운 대상포진 예방 옵션으로 확고하게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싱그릭스는 지난 2021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지난 2022년 12월 국내에 출시됐다. 2022년 Q4 ~ 2023년 Q3 기준 싱그릭스는 국내판매 1위 대상포진 백신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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