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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병원계 이모저모⑤]국립암센터, 가톨릭대, 보라매,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11-20 23: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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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고양특례시 ‘고양 정밀의료 클러스터’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지난 17일 킨텍스에서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고양 정밀의료 클러스터’조성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특례시의 바이오 정밀의료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유치 추진에 힘을 싣는다. 

고양특례시와 협력하여 고양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구축 및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국립암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암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 암 진단 및 치료 기술, 암 관련 기초 및 융합 연구 성과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구체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암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용 첨단 융복합 암 연구 사업, ▲신약개발 및 의료기기 개발, ▲기업유치 및 중소·벤처기업 육성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암에 관한 진료, 연구, 국가암관리사업,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암센터의 국가암데이터, 인체유래자원 등 연구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고양특례시의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화하고, 의료산업 활성화 및 우리나라 바이오 생태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국립암센터와 협력하여 2023년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고양특례시가 암 관련 연구 및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이루어내는 핵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 정밀의료 클러스터는 일산 서구 대화동 일원 일산테크노밸리 내 위치하며, 연구중심의 임상시험 특화 바이오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보라매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 개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난 17일 전문건설회관 12층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와 함께 서울시 동남권 노인의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염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내 노인의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손위생 △전파경로별 격리주의 △욕창 예방 및 관리 △실금 관련 피부염 △장기요양기관 시설급여 평가지표(노인의료복지시설 감염관리) 등 집단감염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장기요양기관의 특성에 중점을 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재협 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난 코로나 시기에도 감염병 위기 극복에 앞장섰으며 의료취약계층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보라매병원의 우수한 감염관리 프로세스를 담아낸 이번 교육을 통해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칠곡경북대병원, 우즈베키스탄 內 중앙아시아 협력전문병원 협력활동 및 의료봉사 

칠곡경북대학교병원(원장 박성식)이 지난 11월 3일부터 11월 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의료취약지역인 부하라, 사마르칸트에서 현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해외의료봉사로서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류마티스내과, 영상의학과, 산과, 치과 등의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33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를 계기로 칠곡경북대병원은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과 부하라 국립의과대학에 재활의학과 개설 및 의료교육에 대한 MOU 협약 체결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과 협력 후 원격진료센터, 사후관리센터도 개소 등의 사업도 원활히 수행하기로 했다.


박성식병원장은 “칠곡경북대병원은 중앙아시아 의료협력 전문기관으로서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를 알리는데 앞장서겠다.”라며,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인 만큼 향후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도 성실히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한반도의료연구소 제4차 심포지엄 개최

가톨릭대학교 한반도의료연구소(소장 김철민 교수)가 지난 16일 오후 2시부터 ‘한반도 의료 발전을 위한 보건의료 차세대 네트워크 형성’이라는 주제로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 파크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된 함반도의료연구소 심포지엄은 대북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총 2부에 걸쳐 미래 한반도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위해 준비해야 할 선제적인 방향성은 무엇인가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를 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지속적으로 남북 보건의료 교류 협력에 적극 참여해 온 가톨릭대학교 한반도의료연구소가 훗날 한반도 보건의료 협력 사업의 최일선에서 유의미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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