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2023년도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 수료식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14일 연구동 대강의실에서 치유농업 연계 암환자 돌봄사업인‘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수료식을 진행했다.
국립암센터와 고양특례시가 협력하여 진행한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은 기존 원내에서 진행한 치유농업 연계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프로그램인 ‘늘봄텃밭 프로그램’,‘원예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새로 신설된 병원 밖 치유농업 프로그램이다.
특히, 사계절 텃밭농사 기술 습득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치유농업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와 도시농업 전문가가 함께 뿌리채소, 열매채소, 쌈 채소, 김장용 채소까지 다양한 농산물을 계절 특성별로 재배하고 수확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방법을 습득하여 건강한 식생활로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양 대화농업체험공원에서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지난 7일에는 직접 담근 사랑의 김장 김치를 국립암센터 호스피스병동에 전달해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직접 일군 텃밭에서 얻은 수확물로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함께 아픔을 공유할 수 있는 암환자의 가족에게까지 따듯함을 전달하는 등 서로간 돌봄의 모범을 제시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치유농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암환자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사회에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암환자의 사회복귀에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암환자 사회적경제조직 설립 및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품 제작 지원 등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건국대병원-광진구치매안심센터 ’웰다잉, 치매예방법‘ 주제 강연 개최
건국대병원 광진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동욱 건국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15일 ‘눈이부시게 프로젝트’의 3차 강연을 개최한다. 건국대병원 지하3층 대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첫 번째 강연은 행복한 죽음 웰다잉연구소 강원남 소장이 ‘행복한 삶, 행복한 마무리 웰다잉‘을 주제로 행복한 마무리를 위한 행복한 삶은 무엇인지, 어떻게 준비하는지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오후 2시부터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건강한 노후를 위한 치매 예방법과 실천법에 대해 소개한다.
이번 강연은 지난 8월부터 시작한 ’눈이부시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불필요하고 묵은 짐들로 인한 인지적 혼선 및 어지러움 동선들을 정리해 낙상 사고 등을 예방하고 삶의 질 개선과 생활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 공모사업이다.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2023년 서울시 치매안심센터 특화사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대병원, 기관절개관 환아 및 보호자를 위한 공개강좌 개최
서울대병원이 오는 17일(금) 오후 12시부터 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기관절개관 환아 및 보호자를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소아 기도질환 및 기관절개술을 받은 환아 및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보호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주제와 진료실에서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에 대해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좌 1부는 ‘기관절개술’을 주제로 2부는 환아와 보호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한 Q&A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비인후과 권성근 교수는 “이번 강좌를 통해 의료진이 환아 및 보호자분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기관절개술과 기관절개관 관리 및 발관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남유에프엔씨, 서울성모병원에 소아 환자 치료비 8천만원 기부
남유에프엔씨(대표 남유숙)가 서울성모병원에 소아 환자 치료비 8,000만원을 기부해 지난 13일 이 병원 병원장실에서 남유숙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승규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은 세계 수준의 백혈병 치료로 이름 나 있으며, 아랍에미리트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각국에서 소아 백혈병 치료를 위해 본원을 찾고 있다. 소중한 기부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이 수준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8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