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련병원협의회(회장 윤을식, 이하 대수협)가 지난 11월 8일 윤을식 회장과 김성우, 박준성 부회장을 비롯해 다수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이사회를 가졌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전공의 정원 배정과 관련하여 수도권 정원의 감축에 따른 전문의 및 간호사 인건비 증가에 대해 보건복지부의 의견 확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특히, 수련시스템 개선과 지도전문의 처우 개선 없이는 비수도권 필수의료 인력의 단기적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고,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에 대해 법적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지난 2차 회의 안건이었던 전공의 사직률 감소 방안과 입원전담전문의 법안 개정안 등에 대한 수련병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보건복지부에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필요하다는데에도 동의했다.

윤을식 회장은 ”의대 증원 정책은 대수협을 포함한 전국의 의대 및 여러 협의체 등 유관기관과 전문기관들이 충분한 논의를 거쳐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라며, 여러 임원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대수협은 오는 2024년 상반기 전국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심포지엄을 준비중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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