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이인실)이 훈민정음 반포 제577돌을 맞아 제8회 우리말 우수상표 올해의 아름다운 상표(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나들가게’를 선정했다.
이어서 고운 상표(특허청장상)에는 ‘아름다운 가게’, 정다운 상표(국립국어원장상)에는 ‘아침햇살’, ‘고슬고슬 비빈’, ‘사랑에 빠진 딸기’, ‘기죽지마’, ‘꿈비채’가 선정됐다.
특히 ‘나들가게’는 ‘나들목’ 등 유사한 단어를 쉽게 연상시키는 조어로 업종을 잘 드러내며 참신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허청은 특허청 누리집에 응모된 상표 중에서 요건심사를 거쳐 후보작을 선정했고, 국립국어원이 추천한 국어전문가 심사점수와 특허고객 및 심사관 투표 결과에 따른 순위로 최종 수상작 총 7건을 선정했다.
응모 및 추천 대상 상표는 우리말로 구성된 2023년 8월 기준 등록이 유효한 상표이며, 타인상표를 모방한 상표, 악의적 상표선점행위 의심자가 보유한 상표, 심판ㆍ소송 등 분쟁중인 상표,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은 상표, 유사 대회에서 이미 수상한 상표 등은 제외됐다.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표)제8회 우리말 우수상표 수상작
특허청 구영민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참신한 우리말 상표는 상품과 어우러져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의 우수성까지 알릴 수 있다.”라며,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을 통해 우리말 상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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