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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논문 질적 성장률 글로벌 3위…출판 논문수 전 세계 13위 - 엘스비어 ‘한국의 연구 동향 및 성과 보고서 2023’ 발행
  • 기사등록 2023-10-25 22: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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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논문의 질적 성장률이 글로벌 3위, 출판 논문수로는 전 세계 13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엘스비어(Elsevier)가 Scopus에 등재된 전 세계 논문을 기반으로, 한국의 연구 생산성 및 영향력을 추적하기 위해 발행한 ‘한국의 연구 동향 및 성과 보고서 2023’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논문 수 기준…성위 20위권 국가 연평균 성장률 4.3%, 한국 4.2%

논문 수 기준, 전 세계 논문의 연평균 성장률은 5.3%이며, 상위 20위권 국가의 연평균 성장률은 4.3%, 한국은 4.2%로 나타났다. 


중국의 논문이 394만 8,894편으로 가장 많고 미국(340만 4,469편)과 인도(109만 8,115편)가 그 뒤를 이었다. 


2017~2021년 성과에서는 중국이 미국의 논문 수를 추월한 데 이어 2018~2022년 발표된 논문 수에서는 인도가 영국의 논문 수를 넘어섰다.

◆FWCI 기준 분석…스위스>네덜란드>호주 순 

이번 논문의 질적 평가 지표인 FWCI(상대적인 피인용 지수) 기준으로 분석하면 스위스 논문의 FWCI가 1.71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네덜란드(1.69), 호주(1.58)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협력 비율도 스위스가 70.2%로 가장 높고, 그 뒤로 네덜란드(63.4%), 영국(58.8%)이 뒤따랐다. 


국제협력을 활발히 진행하는 유럽 국가들의 인용 영향력은 국제협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시아 국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논문 출판 활발한 상위 20개 국가 중 세 번째로 성장률 높아 

지난 5년간 발표된 한국 논문의 FWCI는 1.10으로 전 세계 평균 대비 10% 이상 인용되고 있다. 


2018년 1.07에서 2022년 1.13으로 연평균 1.4% 성장해 논문 출판이 활발한 상위 20개 국가 중 세 번째로 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국제협력 비율은 30.5%로 해당 논문들은 한 편당 18.6회 인용된 것으로 분석되는데, 한국 전체 논문의 한 편당 인용 수가 11.4회로 나타나기 때문에 국제협력을 통해 발표된 논문의 인용 영향력이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엘스비어 전용수 대표는 “2020년 BK21 FOUR에서 환산 보정 피인용지수로 FWCI가 활용되면서 논문의 인용 영향력이 향상되고 있으며, 27개 주제 분야 중 20개 분야의 FWCI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라며, “국제협력을 통해 발행된 논문의 인용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고, THE나 QS 등 세계대학평가에서도 다양한 국가·기관과의 협력을 강조하는 만큼 국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 개발 및 논의가 가속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의 연구 동향 및 성과 보고서 2023은 전 세계 국가별 연구성과 및 한국의 연구 성과 분석, SDGs(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연구 동향 분석, 대학의 연구 성과 분석, 관리 및 홍보를 위한 사례 인터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고서 전문은 엘스비어 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copus는 엘스비어가 제공하는 선행 연구 탐색 및 연구 성과 평가 툴로 QS (Quacquarelli Symonds), THE (Times Higher Education)의 세계대학평가에 활용되고 있다.


OECD 국가 경쟁력 분석, 미국과학재단의 연구 성과 분석 보고서인 S&E Indicators도 Scopus를 기반으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FWCI(Field-Weighted Citation Impact)란 동일한 출판 연도, 주제, 논문 형태 등에 따른 인용을 측정해 표준화한 상대적인 영향력 지수이다. 


전 세계 평균을 1로 정규화하며 FWCI가 1.23이면, 해당 논문이 전 세계 평균 대비 23% 이상 인용됐다고 해석한다. 


THE 세계대학, 아시아 대학, 주제 분야, Impact Ranking의 평가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2020년 BK21 FOUR에서도 환산 보정 피인용지수로 활용되면서 연구자, 대학의 관심을 받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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