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환자경험 메타버스 페스티벌 진행
건국대병원이 지난 9월 14일부터 9월 25일까지 약 1,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환자경험 메타버스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경험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환자 경험 향상과 관련된 교육용 컨텐츠를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직원들이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메타버스 공간에는 교육용 컨텐츠 영상 14편과 카드뉴스 34편이 게시됐다.
각 컨텐츠는 환자중심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간호, 진료지원, 행정 등 부서별로 선발된 핵심리더(P.E Designer, Personnel Experience Designer)들이 직접 제작했다.
병원측은 이번 행사 종료 이후에도 제작된 컨텐츠들은 계속해서 직원 교육용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유광하 건국대병원장은 “다양한 직종이 함께 근무하는 병원의 특성상 모든 직원이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상황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도 건국대병원은 환자경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최첨단 디지털 심장혈관조영기 도입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초정밀 심장혈관조영촬영 장비인 ‘아주리온’을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주리온’은 심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할 때 사용하는 심혈관 조영촬영 장비로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부정맥 등 심장혈관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피부에 작은 구멍을 내어 혈관에 조영제를 주입해 영상을 보면서 막힌 혈관을 찾아 치료하는 방식이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응급환자뿐 아니라 각종 심혈관질환과 구조적 심장질환 시술, 부정맥 시술 등 광범위한 심장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환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심, 동산병원 발전기금 2억 원 전달
미국 뉴욕 SIMCO 엔지니어링 설립자인 마이클 심씨(Michael Walter Sim, 73)가 지난 9월 22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박남희)에 병원 발전기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심씨 부부는 동산병원에서 류마티스내과 김상현 교수에게 진료받은 인연으로, 의료진의 친절한 설명과 치료에 감동을 받아 병원 후원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2019년부터 꾸준히 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2021년에는 7,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발전기금까지 포함해 약 3억원을 기탁했다.
발전기금 전달식 기념사진(왼쪽부터 김상현 교수,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마이클 심씨, 아내 소피아 심씨, 박남희 동산병원장, 권상훈 대외협력처장)
심씨는 1963년부터 2013년까지 약 50년을 미국에서 거주했으며, 2013년 한국으로 돌아와 영어재능 기부 등 여러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암 고주파(극초단파) 소작술 850례 달성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팀[소화기내과 (조세현 교수), 외과 (강원경 교수), 비뇨의학과 (손동완 교수), 마취통증의학과(전진영 교수)]이 2010년 고주파소작술을 시작, 극초단파 소작술을 추가로 도입 간암, 신장암, 폐암의 비수술적 치료 850례를 달성했다.
정동진 교수는 “고주파 치료 (Radiofrequency ablation), 극초단파 치료 (Microwave ablation) 외에 냉동치료 (Cryoablation), 전기천공술 (Irreversible electroporation)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이용한 치료 방법을 적용하여 암환자의 개별적인 상황과 조건에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여 최적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높이려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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