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경희대병원 이정우 교수, 대한전립선학회(KPS) KPS BLUE 학술상 수상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정우 교수가 지난 9월 1일 개최된 2023 대한전립선학회(KPS)-아시아태평양비뇨기종양학회 국제공동심포지엄에서 전립선 질환들에 대한 그간의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KPS BLUE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정우 교수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전립선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데 환자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연구, 교육, 환자 진료에 더욱 힘써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PS BLUE 학술상은 대한전립선학회에서 최근 3년간 전립선 관련 질환 SCI논문 5편 이상을 주저자로 발표한 연구자들 중 연구 성과가 우수한 두 명을 선정하여 수상한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권동락 교수, 국제 저명 학술지 IJMS 논문 게재
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가 지난 8월 국제 저명 전문 학술지인 IJMS(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종아리 근육 위축 토끼 모델에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Polydeoxyribonucleotide/PDRN)와 체외충격파치료(ESWT)의 병합순서에 따른 재생 증대 효과’라는 내용으로 게재했다.
권동락 교수는 “이번 논문은 토끼에 종아리 근육 위축을 유발한 후 현재 피부 창상 재생에 사용중인 PDRN과 통증 치료에 사용중인 ESWT를 동시 치료했을시 단독 치료 보다 효과가 좋았으며, 특히 PDRN 주사 후 ESWT를 시행하는 것이 더 좋은 재생 효과를 보임을 증명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실험 결과를 토대로 임상 실험을 시행할 예정이며, 임상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면 근육 위축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홍빈 교수, 국내 최초 미국의료역학회 석학회원 선임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가 국내 최초로 미국의료역학회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
미국의료역학회(The Society for Healthcare Epidemiology of America, SHEA)는 의료 감염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학회로 의료관련 감염 예방과 의료 역학 분야 발전을 목표로 감염 예방 대책 수립, 항생제 스튜어드십(적정 사용관리) 지원 등 공중 보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의료역학회는 2009년부터 감염관리 전문 의료진을 국제친선대사(International Ambassador Program)로 임명해 세계적 연구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김홍빈 교수는 2012년 국내 첫 미국의료역학회 국제친선대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2015년 메르스 유행, 코로나 팬데믹 등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감염관리에 크게 기여했고, 항생제 스튜어드십과 감염관리를 포함한 의료감염 분야 연구를 지속해오며 감염관리 전문가로서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김 교수는 그 업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이번에 국내 최초 미국의료역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김홍빈 교수는 미국의료역학회 공식 저널인 ‘Antimicrobial Stewardship and Healthcare Epidemiology’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3년간 미국의료역학회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또한, 미국감염학회(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IDSA)의 한국인 석학회원 4명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김홍빈 교수는 “미국의료역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임된 것은 국내 의료 감염관리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리더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전 세계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국내 항생제 스튜어드십과 의료감염관리에 대한 지원 및 연구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민창기 교수팀, 정부‘스마트임상시험’과제 선정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민창기 교수(연구책임자)와 임상약리과 임동석 교수팀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주관으로 수행중인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연구’ 사업 중 ‘첨단바이오분야 초기 임상시험 관련 기술 개발’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기간은 2023년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4년 6개월이고, 해당 사업의 연구비는 총 54억 5,900만원이다.
민창기 교수는 “다발골수종을 포함한 혈액암은 희귀난치암인 경우가 대부분인 경우가 많아 최첨단 기술의 도입이 항상 절실하다. 오가노이드, 엑소좀,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최첨단 제제 도입을 통해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기술을 지속 발굴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민영기 교수, 제6회 생명나눔주간 기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민영기 교수가 지난 9월 11일 개최된 제6회 생명나눔주간 기념 유공자 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민영기 교수는 뇌사자전담관리의로서 10년 이상 기증문화 확산과 생명나눔 가치 실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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