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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요 인물동정]고려대구로, 동탄성심, 명지, 분당제생, 인천성모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9-28 13: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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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고려대 구로병원 신정호 교수, 세계 최초 ‘단일공(SP) 로봇 천골질고정술 200례’ 돌파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가 세계 최초로 ‘단일공 전용 로봇수술기(SP)를 이용한 천골질고정술 200례’를 돌파했다.


천골질고정술은 골반장기탈출증을 교정하는 수술 방법 중 하나로, 질과 척추 끝 부분의 뼈인 천골 사이를 그물망으로 연결해 장기를 지지해 주는 고난이도 수술이다. 


골반 속의 좁은 공간에서 방광과 직장을 질과 분리하고 출혈 위험이 높은 천골을 노출시키며 시행하기 때문에 부인과 수술 중에서도 높은 숙련도가 필요한 수술로 손꼽힌다.


신 교수는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SP모델로 ‘단일공 로봇 천골질고정술 200례’를 세계 최초로 돌파한 것과 더불어 기존 로봇수술기인 Xi모델로도 절개창 하나만을 이용한 천골질고정술 100례를 시행해 도합 300례의 단일공 로봇 천골질고정술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신정호 교수는 “골반장기탈출증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70세 이상 고령이 많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위험과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단일공 천골질고정술은 수술시간이 기존 수술에 비해 짧고, 절개부위도 최소화해 수술 후 반나절이면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또한 방광과 직장을 질과 분리하면서 좁고 미세한 곳까지 깊게 접근해 그물망을 고정시켜 줄수록 재발이 적은데, 단일공 로봇 수술기는 이런 좁고 깊은 공간의 미세한 수술을 가능하게 해 주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동탄성심병원 최훈지 교수, 대한비만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최훈지 교수가 9월 7일부터 9일까지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ICOMES 2023)’에서  ‘국내 성인에서 대퇴근육의 지방 밀도를 통한 심혈관질환 예측’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건강한 성인의 허벅지 근육에는 지방이 많지 않지만, 근육 안에 지방이 침투할 경우 CT로 촬영한 골격근의 방사성밀도가 감소하게 된다. 

이번 연구에서 최훈지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팀은 심혈관질환이 발생한 성인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퇴근육의 지방 밀도가 감소해 있었으며, 이러한 경향성은 기존에 알려진 심혈관 위험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유지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최훈지 교수는 지난 4월 8일 대한내분비학회에서 우수포스터구연상, 5월 13일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DMJ International Publication Award를 수상했다. 


또 6월 14일에는 미국 Endocrine Society에서 주최하는 ‘Global Leadership Academy’에 세계내분비학회(ENDO 2023)의 한국대표로 참석했다.


◆명지병원 이승훈 교수, ‘치매 예방·관리 공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훈 교수(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가 지난 9월 21일 열린 ‘2023년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치매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승훈 교수는 지난 2016년 종로구 치매안심센터 부센터장을 시작으로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치매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이승훈 교수는 “치매는 완치를 위한 치료제가 아직 없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돌봄 역량 강화에 힘쓰며, 환자와 보호자 모두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분당제생병원 서준영 과장, 홍혜선·유지훈 내과 전공의, 국제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서 Award 수상

분당제생병원 내과 전공의 홍혜선, 유지훈 전공의(교신저자: 서준영)가 지난 9월 8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국제 소화기 내시경 학술대회(Korean Society of Gastrointestinal Endoscopy Days 2023)에서 각각 우수한 성적으로 Young Investigator award를 수상했다.


소화기내과 서준영 과장은 Excellent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홍혜선 전공의는 헬리코박터 감염 환자들의 내시경 소견을 분석하여 철 결핍성 빈혈과 연관 있는 인자에 대한 후향적 연구로 포스터 발표를 했다.


헬리코박터 양성 환자의 내시경 소견은 위축성 위염, 장 상피 화생, 균일한 혈관상 등의 다양한 소견이 있는데 그중에서 과형성 용종의 존재가 철 결핍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혀냈다.

유지훈 전공의는 상부 위장관 출혈 중 소화성 궤양으로 인한 출혈에서 재출혈을 일으키는 인자들에 대한 후향적 연구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그중에서 혈소판 감소증과 1cm 이상의 위궤양이 재출혈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혀냈고 이에 이런 고위험 환자들에게서는 부족한 인자들의 빠른 교정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미를 찾아냈다.


분당제생병원 내과 3년 차인 홍혜선 전공의는 수상 소감으로 “정리한 데이터로 연구가 진행되는 과정이 매우 흥미가 있었으며, 좋은 결과까지 있어 감사하며 도와주신 과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내과 전공의 2년 차인 유지훈 전공의는 “국제 학회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처음 상부 위장관 출혈에 대해 연구를 시작할 땐 이러한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논문 발표를 지도해 주신 서준영 과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소화기내과 서준영 과장은 “전공의들이 이렇게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적인 것은 병원 발전에 긍정적인 모습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환자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면서 꾸준히 전공의 교육에도 힘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인천성모병원 정성우 의무원장 ‘치매극복의 날’ 정부포상 국민포장

인천성모병원 정성우(신경과 교수)의무원장이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부포상으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국민포장(國民褒章)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이나 기관에 수여하는 상훈을 말한다.


정성우 의무원장은 “현장에서 다양한 치매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인천광역치매센터의 운영 가치를 지역사회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 인간중심 돌봄 역량 강화에 두고 역량을 집중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임상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통합적 관점에서 치매안심사회 구축에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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