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조달청(청장 김윤상)이 지난 7월 2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배포한 국가예방접종 백신 담합행위에 대한 보도자료와 관련해 지난 9월 18일 담합행위 재발 방지를 위한 합동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백신 제조·수입사[㈜글락소스미스클라인, ㈜글로박스(보란파마), ㈜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 사노피파스퇴르㈜, SK바이오사이언스㈜, ㈜엑세스파마, ㈜LG화학, 일양약품㈜, ㈜한국백신, 한국엠에스디㈜, 한국화이자제약㈜]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 백신 담합행위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인식개선을 위해 조달계약 참여 시 입찰 방법 및 유의사항 등을 교육하고, 협조사항 전달 후 제조․수입사의 의견수렴 등을 위해 마련했다.
제조·수입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에서는 백신 계약방법 및 입찰 절차 안내와 함께 입찰담합 등 부당 공동행위에 대한 여러 가지 유형과 이에 따른 입찰 참가자격 제한 등 주요 불이익 처분을 설명하면서 공정한 입찰·계약 환경조성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조달청 권혁재 구매사업국장은 “공공조달의 최우선 가치는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이다.”라며, “민·관이 참여하는 간담회 등을 통해 백신분야의 입찰담합을 방지할 수 있는 합리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임을기 의료안전예방국장은 “국가예방접종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안정적인 백신 확보가 최우선이다.”라며, “안정적인 백신 수급과 더불어 담합행위 등 부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백신 제조․수입사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청은 한국의약품유통협회를 방문하여 의약품도매상에 대해서도 조달계약 참여 시 유의사항 및 재발방지를 위한 협조사항 전달 등 면담(9.14.)을 진행한 바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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