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암 너머 새로운 일상으로’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 운영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 경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박은실)가 함안군보건소와 함께 ‘암 너머 새로운 일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암생존자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안군보건소가 공동 주관하며, 암 진단 후 주요 치료(수술,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마친 암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에 총 6주간(10월 11일 종료) 표준화 및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운동 교실, 식생활 영양 교육, 재발 두려움 관리 교육, 원예 요법, 웃음 치료 등이 마련되어 있다.
박은실 센터장은 “이번에 함안군보건소와 함께하는 암생존자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은 암생존자의 신체적·심리적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고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됐다.”라며. “암생존자 및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밝혔다.
◆부산백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7일 여성 장애인을 위한 ‘장애친화 산부인과’(과장 산부인과 김영남 교수) 개소식과 심포지엄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전국 10개 의료기관이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지정되었으며, 부산백병원을 포함하여 4곳이 운영을 시작했다.
산부인과 김영남 교수는 “여성 장애인에게 적절한 산과 및 부인과 진료를 통해 안전한 임신, 출산 환경과 생애주기별 여성질환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경남권역 여성 장애인이 건강한 삶과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내 유관기관, 산부인과 병·의원과 상호연계 및 협력하여 지속적인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성모 성가자선회, 사회복지의날 대통령표창 수상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가 ‘제24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부천성모병원 성가자선회 이해남 회장(산부인과 교수)은 “40년간 이어진 부천성모병원 교직원의 사회공헌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부천성모병원 성가자선회는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안전망과 복지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하나은행, MOU 체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송정한)이 지난 6일 이 병원 대회의실에서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신탁을 통한 유산 기부문화’ 정착과 저변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송정한 원장, 하나은행 김영훈 자산관리그룹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상품 추천 ▲ 신탁기부와 관련한 법률 및 세무 등 자문 ▲병원 전용 신탁상품 개발 ▲기부자 및 잠재기부자의 유산 및 신탁기부 문의 시 정보안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송정한 병원장은 “국내에 선진 기부문화가 확산되는데 이번 협약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뜻있는 분들의 숭고한 기부와 나눔이 분당서울대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언대용 신탁에 의한 유산기부’란 유언자가 금융기관에 자산을 위탁하고, 사후 남은 자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익단체 등 제 3자가 받도록 지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부문화의 확산과 초고령사회 시대 진입으로 사회적 관심과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금융기관에서는 법률, 세무, 부동산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기부자에게 맞춤형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상품을 설계 및 추천하고 있다.
◆원자력병원, 대장암 건강강좌 개최
원자력병원(병원장 김철현)이 오는 15일(금)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강당에서 ‘우리 가족 대장 지키기’를 주제로 대장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환자, 가족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장암의 원인에서부터 치료법, 장루 관리 등 대장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대장암 전문의 및 전문 간호사가 강사로 참여해 제공한다.
주요 강좌 내용은 ▲대장암의 모든 것(외과 문선미 과장), ▲알기 쉬운 직장암 치료법(외과 조상식 과장), ▲수술 후 내 대장이 달라졌어요(외과 신의섭 과장), ▲장루, 걱정하지 말아요(처치간호팀 박선진 팀장) 등이다.
강좌의 마지막 순서는 원자력병원에서 대장암 치료를 받은 환자가 연자로 나서 치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해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실질적인 대장암 관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외과 신의섭 대장암센터장은 “대장암에 대한 알찬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건강관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며, “환우뿐만 아니라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