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분만 관리도 인공지능 모바일 시대…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분만 진행 평가 시스템 개발 - 대전을지대병원 양윤석 교수
  • 기사등록 2023-08-30 20:53:03
기사수정

인공지능 난산 제왕절개 예측 계산기와 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분만 앱(mobile birth, mbirth)이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개발됐다. 


분만 과정에서 제왕절개 혹은 정상분만 중 어느 쪽이 타당한지를 인공지능 통계 정보로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이러한 분만 진행 상황을 모바일 앱으로 모니터링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양윤석 교수(을지대학교 IT융합의학연구소장)에 따르면 이 모바일 분만 앱에는 병원 입원부터 진통이 진행되는 전 과정에 해당하는 인공지능 예측 계산기가 탑재됐다. 


앱에 분만 진행 상태 (자궁경부 개대, 자궁수축 상태, 태아 및 산모 건강 상태) 값을 입력하면 분만 진행 그래프가 그려지는 동시에 다양한 예측 계산기가 분만 진행상태 및 위험을 예측 계산한다. 


분만 진행 상태에 대한 판단 근거를 시각적 그래프뿐만 아니라 수치적 계산값으로 제시할 수 있어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도 손쉽게 분만 진행 상태를 이해할 수 있다. 


양윤석 교수는 “의료기술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해 개인 맞춤형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 건강관리’가 대두되는 가운데, 분만 분야에서도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현하려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모바일 분만 앱은 객관적 분만 관리 도구를 통해 분만 진료 체계를 확립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나아가 다기관 통합진료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을 조성한 것에 의미가 있다. 


양 교수는 향후 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분만 앱에 다양한 분만 관련 예측 모델, 즉 ▲조산 예측 ▲유도분만 예측 ▲태아 위험 예측 ▲제왕절개 후 자연분만(VABAC) 등 10~30개 정도의 예측 모델 탑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교수는 “산부인과에는 난산 제왕절개 예측 계산기를 비롯해 유도분만 성공 예측 계산기, 조산 예측 계산기 등 다양한 계산기가 있지만 진료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향후 국내 다기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분만을 총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의료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진료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 교수는 인공지능 의료 플랫폼 개발과 무흉터 로봇수술의 대중화 등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7228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10~11월 제약사 이모저모]비보존, 파로스, 하이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올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10~11월 제약사 이모저모]동국제약, 동아, 메디포스트, 셀트리온, 한국산텐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10~11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메디톡스, 서울제약, 셀트리온, 한국BMS제약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