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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준 ‘통풍’ 환자 10명 중 9명 이상 ‘남성’…40대가 많은 이유는? - ‘통풍(M10)’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 결과
  • 기사등록 2023-08-24 22: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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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준 ‘통풍’ 환자 중 남성 환자가 많고,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발표한 ‘통풍(M10)’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진료인원은 2018년 43만 3,984명에서 2022년 50만 8,397명으로 7만 4,413명(17.1%↑)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4.0%로 조사됐다.


남성은 2022년 47만 1,569명으로 2018년 40만 106명 대비 17.9%(7만 1,463명↑), 여성은 2022년 3만 6,828명으로 2018년 3만 3,878명 대비 8.7%(2,950명↑) 증가했다.

(표)2018년~2022년 ‘통풍’ 환자 성별 진료인원 

◆2022년 ‘통풍‘ 환자, 40대 남성 환자 23.7%(11만 2천 명) 차지

2022년 기준 ‘통풍’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508,397명) 중 40대가 22.9%(116,357명)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0.7%(105,448명), 60대가 17.7%(89,894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4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3.7%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20.9%, 30대가 18.0%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에는 60대가 22.1%, 50대가 18.5%, 80세 이상이 17.3% 순으로 나타났다.

(표) 2022년 ‘통풍’ 환자 연령대별 / 성별 진료인원 

남성 통풍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진수 교수는“통풍은 고요산 혈증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요산은 섭취가 늘고 배출이 줄어들면 높아지게 된다. 남성의 고요산 혈증이 많고 통풍 발생이 많은데 이는 요산이 많은 음식(음주, 고기)을 먹는 식습관과 연관이 될 수도 있지만, 여성호르몬이 요산의 배출을 도와 혈중 요산 농도를 낮추기에 여성의 통풍 발생이 적다.”라고 설명했다.


◆2022년 ‘통풍‘ 환자,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989명

인구 10만 명당 ‘통풍’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2년 989명으로 2018년 850명 대비 16.4% 증가했다.


남성은 2018년 1,562명에서 2022년 1,832명(17.3%)으로 증가했고, 여성은 2018년 133명에서 2022년 143명(7.5%)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통풍’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1,4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40대가 2,680명으로 가장 많고, 80세 이상이 2,648명, 70대가 2,586명 순이다. 


여성은 80세 이상이 480명으로 가장 많고, 70대가 323명, 60대가 219명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 ‘통풍‘ 환자, 진료비 1,202억 원(2018년 대비 30.1% 증가)

‘통풍’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8년 924억 원에서 2022년 1,202억 원으로 2018년 대비 30.1%(278억 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8%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성별 ‘통풍’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23.6%(284억 원)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0.5%(247억 원), 60대가 17.3%(208억 원)순이었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40대가 24.5%(277억 원), 여성은 80세 이상이 26.2%(18억 원)로 가장 많았다.


◆2022년 ‘통풍‘ 환자, 1인당 진료비 23만 6천 원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 간 살펴보면, 2018년 21만 3,000원에서 2022년 23만 6,000원으로 11.1% 증가했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2018년 21만 7,000원에서 2022년 24만 원으로 10.7% 증가했다. 

여성은 2018년 16만 6,000원에서 2022년 19만 1,000원으로 14.8% 증가했다.

2022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이 27만 4,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80세 이상이 각각 26만 9,000원, 29만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진수 교수는 “급성기에는 소염제, 스테로이드, 콜히친 등의 소염치료로 조절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요산수치저하제를 통해 요산의 수치를 정상화시켜 재발을 방지한다. 약을 시작햇을 때는 요산을 6아래로 낮추도록 용량을 조절하여 유지하고,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통풍 예방을 위해서는 퓨린 함량이 많은 음식(술, 내장, 액상과당, 고기, 등푸른 생선 등)의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여 요산의 농도를 조절한다. 이미 통풍이 발생한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여 요산수치 저하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풍' 환자 연령대별 성별 진료실인원 현황, ▲ '통풍' 환자 연령대별 성별 인구 10만 명당 현황, ▲'통풍' 환자 연령대별 성별 진료비 현황, ▲'통풍' 환자 연령대별 성별 진료 1인당 진료비 현황, ▲'통풍' 환자 시도별 성별 진료실인원 현황, ▲'통풍' 환자 시도별 성별 진료비 현황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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