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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자율 방역 기조 유지, 고위험군 보호 중심 대응 - 감염취약시설 관리 강화, 치료제 투여와 동절기 백신접종 등 집중
  • 기사등록 2023-08-03 03: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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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4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증가세로 전환돼 5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 


7월 4주 확진자 발생 규모는 작년 겨울 유행정점 시기 대비 약 2/3(2022년 12월3주), 사망자 규모는 약 1/5(2022년 12월4주) 수준이다. 작년 여름철 재유행시 일 최고 확진자 수는 18만 729명(2022.8.17.)이다.


이와 관련해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지영미)는 확진자 수 억제보다는 코로나19 일상관리체계 전환에 따른 자율 방역 기조를 지속 유지하면서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일상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적극 안내·홍보함과 동시에 감염취약시설 관리를 강화하고, 치료제 투여와 동절기 백신접종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실내마스크 착용 등 일상방역수칙 생활화

마스크 착용은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수단으로 자율적 참여에 기반하여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대중교통·다중이용시설 등 3밀 환경에서는 마스크 자율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


또한 60세 이상 고령자·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시 중증화 우려가 높은 만큼 스스로의 건강 보호를 위해 마스크 착용, 수시로 손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적극 권고한다. 특히 유행 확산기에는 더욱 주의를 요한다. 


◆격리 권고 적극 준수

사업장, 학교, 보육시설 등에서 각 영역별 지침에 따라 격리 준수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한다. 


확진된 경우에는 집단 전파 및 가정 내 고위험군 감염 방지를 위해 격리 기간 동안 격리를 유지하고,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다.


◆감염취약시설 관리·점검 강화

지자체별 감염취약시설 전담대응팀을 통해 감염취약시설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집단발생시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의 경우 증상이 있거나 다수인 접촉 등 필요시 선제검사를 적극 실시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대면 면회시 입소자 건강 보호를 위해 면회 예약제, 면회객 사전음성 확인, 야외·1인실 등 별도 공간 면회, 실내마스크 착용 및 면회실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병상가동률 지속적인 모니터링…필요시 추가적인 병상 지정 등도 검토

현재 중증 지정 병상 가동률은 41.4%(7.4주)로, 이전 오미크론 유행 시기 최대 가동률 47.0%~70.0%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 병상 대응체계(지정병상 및 일반병상 활용) 내에서 지속 대응하고, 병상가동률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시 추가적인 병상 지정 등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60세 이상 처방률 상승 등  

60세 이상 처방률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치료제 효과 관련 홍보를 강화한다. 60세 이상 처방률은 2023년 6월 기준 44.9%로 담당약국 확대 등 투약 기반 강화 및 고위험군 대상 적극 처방을 통해 2022년 5월 대비 32.6%p 상승했다. 


또한 요양병원·시설 처방 현황 모니터링 및 확진 초기 치료제 투약 등 처방률 제고를 위한 협조 체계를 강화한다. 


◆전국 호흡기환자진료센터 1만 4,129개소 무료 검사 등 

현재 유증상자는 누구나 가까운 병·의원에서 무료로 검사받고, 증상에 맞는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국 호흡기환자진료센터 1만 4,129개소(7.31. 기준)에서 무료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고위험군 대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 PCR 검사체계[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 총 563개소 운영 중(7.31. 기준)으로 만60세 이상 고령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입원 예정 환자 등은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검사·진료를 권장한다.


◆동절기 대비 XBB 백신 접종 추진 

WHO, FDA 등 권고에 따라 현재 유행 변이인 XBB 계열 대응을 위해 신규 개발된 XBB 기반 백신을 신속 도입하여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에서 미접종 대비 2가 백신 접종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효과는 3차·4차접종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향후 2023년 동절기 대비 접종 시에도 권고 대상인 고위험군은 적극 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현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3.29.발표)에 따른 4급 감염병 전환을 준비 중이다”며, “향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방역 상황과 질병 위험도 및 대응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증가 이외에도 예년과 다르게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여름 휴가철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밀폐·밀집한 장소나 인구 이동으로 대면 접촉이 늘어나는 여름철 휴가지에서는 외출 전·후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및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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