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고려대 구로병원 조금준 교수,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감사패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가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강석주의원)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조금준 교수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고위험·다문화가정 및 미혼모·청소년에게 임신 및 출산을 위한 산모진료를 지원했으며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안전한 임신출산을 위해 임산부 백신 접종 근거를 확립하고 백신접종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저출산 및 산모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감사패를 수상하게 됐다.
조금준 교수는 "서울시 고위험 및 소외계층 산모의 건강증진과 안전한 출산 환경을 만들고자 했던 노력과 활동들이 좋은 평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산모 건강 정책증진에 힘써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이 될 수 있도록 산부인과 의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병원 반건호 교수, ‘여성ADHD-투명소녀에서 번아웃여인으로’ 번역 출간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반건호 교수가 여성 ADHD를 다년간 연구한 스웨덴 웁살라대학 정신과 조교수 스코글런드 박사 집필서적인 ADHD: Från duktig flicka till utbränd kvinna을 번역한 ‘여성 ADHD-투명소녀에서 번아웃여인으로’를 출간했다.
반건호 교수는 “ADHD는 소아에서 성인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제공되지 않으면 자존감 저하 및 우울증 등 사회 부적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연령(소아, 성인)과 성별(남성, 여성)에 따라 나타나는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임상 현장에서 개인별 특성 차이를 쉽게 이해하고 이를 반영한 치료가 선행될 수 있도록, 더 나아가 여성 맞춤형 ADHD 치료법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번역서를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황정민 교수 ‘삐뽀삐뽀119 어린이 안과’ 도서 출간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황정민 교수가 아이 눈 성장 및 관리, 시력 교정, 치료 등 신생아부터 만 9세까지 눈이 잘 발달하도록 관리할 수 있는 의료상식을 담은 도서 ‘삐뽀삐뽀119 어린이 안과’(유니책방, 247p)를 출간했다.
황정민 교수는 미국인 부모들은 정확한 의학지식을 얻기 위해 어려운 의학 도서를 직접 찾아보면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나라 부모들도 아이 눈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담은 최신 의학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도서를 기획했다.
도서는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서 일상에서 확인해야할 부분을 위주로 구성됐다.
황정민 교수는 “눈이 잘 보이는 건강한 어린이로 키우는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이지만, 일상생활에서 부모들이 의학지식으로 아이의 눈이 잘 발달할 수 있도록 관리하기에는 너무 어렵다”며, “부모가 아이의 나이별 관리 방법, 질환 소개 등 아이 눈을 잘 키울 수 있도록 이해를 넓히고, 어떻게 해야 아이 눈이 건강하게 발달할 수 있는지 이해를 돕고자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유인영 교수, 아태임상미생물감염학술대회(APCCMI 2023) 최우수 구연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유인영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9차 아태임상미생물감염학술대회(The 19th Asia Pacific Congress of 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n, APCCMI 2023)에서 ‘Prevalence and molecular characterization of vancomycin variable Enterococcus faecium isolated from clinical samples‘라는 주제 발표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유인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최초로 임상 검체로부터 분리된 vancomycin variable E. faecium의 유병률을 추정한 연구이며, 다수의 균주들이 약제 노출에 의해 내성을 갖게 됨을 확인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균주의 집락화 또는 감염된 경우 현재는 환자 대상 감염관리 지침이 없고, 현재 검사실에서 이뤄지는 표현형 감수성 결과에서는 이들 균주를 검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병원 내 의료시설에서 조용한 전파가 이뤄질 수 있다”라며, “vancomycin variable E. faecium 검출의 중요성을 결정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임상 환경에서 이들 균주의 검출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감염관리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21년 서울성모병원이 지원하는 신진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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