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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건국대, 강동경희대, 전북대병원, 동산의료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7-26 20: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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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기독교 대한감리회 종교교회와 환자, 건국대병원에 기부금 쾌척

건국대병원이 지난 21일 기독교 대한감리회 종교교회로부터 3,000만 원, 같은 교회 교인이자 건국대병원에서 치료받았던 환자 임연자, 김준현씨 모자가 2,000만 원 등 총 5,000만 원의 기부금을 받았다.

임연자, 김준현씨 가족은 지난 2015년부터 건국대병원 신장내과 조영일 교수와 인연을 맺어 2015년 5,000만 원, 2017년 5,000만 원, 이번 기부까지 포함해 총 1억 2,000만 원을 건국대병원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아동, 청소년, 청장년 저소득층 가정의 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강동경희대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5회 연속 1등급 획득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은 지난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전체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김성완 원장은 “이번 1등급 획득으로 1~5회 전체 평가 연속 1등급이라는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다. 올해 호흡기센터를 확장 개소해 진료부터 처치까지 쉼 없이 받는 원스톱 맞춤 진료 시스템을 갖췄다. 앞으로도 폐렴 환자가 더 좋은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산의료원-지멘스 헬시니어스㈜, 스마트 병원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지난 14일 지멘스 헬시니어스㈜(대표이사 이명균)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치흠 동산의료원장, 한성욱 경영전략처장, 류승완 대외협력처장이 배석했으며, 이명균 대표이사와 이희영 이사를 비롯한 지멘스 헬시니어스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양 기관은 스마트 병원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산의료원 스마트 병원 사업의 줄기 중 하나인 진단 스마트화 계획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의료 기술 산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긴밀하게 소통해 영상촬영·검사 진단 스마트화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의료원은 ‘스마트 플랫폼과 AI를 이용한 환자 중심의 감성병원’을 목표로 원무 스마트화, 병동 스마트화, 진단 스마트화, 물류 이송 스마트화에 집중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연구비 수익 지방 국립대병원 중 ‘최고’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연구비 수익이 지방 국립대병원 중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의생명연구원의 연구실적을 분석한 결과 2021년 275억 8,600만원, 2022년 348억 6,400만원 등 지난 2년간 624억 6,100만원의 연구비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를 통해 11개 국립대병원의 임상연구비 수익을 분석한 결과 전북대병원은 2021년과 2022년 사이 1년간 72.78%가 증가됐다. 


이는 증가율 면에서 서울대병원(179.08%) 분당서울대병원(106.69%)에 이어 국립대병원 중 에서는 서울대병원에 이어 2위, 지방 국립대병원 가운데에서는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의생명연구원을 중심으로 연구의 집중화와 의료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매년 연구 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그동안 도민건강을 위해 힘써온 우리 병원이 임상연구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인공지능 기반 의과학 연구 활성화 워크숍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이 지난 25일 강당에서 ‘인공지능 기반 의과학 연구 활성화‘를 주제로 국내 산학연 전문가를 초청하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국내외 의료기술 동향 및 미래 의과학 기술을 전망해보는 각계 전문가의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총 2부로 구성된 워크숍은 제1부 외부 전문가 세션에서 ▲의사와 인공지능의 공진화(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연구센터 차유진), ▲의료 인공지능 기술 동향(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수준), ▲의료분야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구글 파트너사 TPCG 조수현) 등이 발표됐다.


이어진 제2부에서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진이 연자로 나서 ▲인공지능 기반 암 치료 예후 및 반응 예측 모델(한국원자력의학원 우상근), ▲인공지능 활용 항암 신약개발(한국원자력의학원 김재성)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난치성 암 치료 임상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발제자로 참여한 전문가들은 의과학계에서 높아지고 있는 인공지능의 영향력에 발맞춰 연구 및 활용 동향 등 현주소를 짚어보고 실용화 전략 및 미래 기술에 대한 토론의 장을 진행했다. 


이진경 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는 인공지능을 방사선 의과학 분야에 잘 접목시키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수렴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겠다”라며, “인공지능 기반 의과학 연구 성과가 국민 건강증진과 미래 의료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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