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성심병원 ‘2023 환자안전주간행사’ 개최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2023 환자안전주간행사’를 실시한다.
이영구 병원장 등 교직원은 행사주간인 19일 입원환자 및 내원객을 찾아 ▲담당 의료진 소개 ▲환자 확인 및 안전 투약 ▲낙상 사고 예방 등 안전한 입원 생활 안내 ▲진료 및 입원 시 불만 고충 처리법 등 환자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진료 및 투약, 입원 생활에서 있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환자 안전 교육을 진행했으며, 낙상 예방 등 안내문을 나눠주며 병원 내 환자 안전을 강조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의료진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와 보호자의 관심 아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교직원도 책임 의식을 갖고 환자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나눔 응원 캠페인 개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이 지난 20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커피 트럭을 지원했다.
이 병원 피아트 치유정원 앞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노광수 의료원장, 이창형 대구가톨릭대병원장,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응원 캠페인에서는 기증희망등록과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하신 기증자와 새 삶을 선물 받은 수혜자의 스토리 액자 전시도 함께 이루어졌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먼 곳까지 의료진들을 응원해 주기 위해 찾아와 주신 기증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아픔 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며, “지역 주민의 건강회복과 이식대기자들에 새 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지난 22년 대구가톨릭대병원과 뇌사관리업무협약 이후, 기증 활성화가 더 활발히 이루어졌다. 많은 도움을 주신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기증을 통해 한 사람이라도 더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함께 기증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동국대일산병원-고양시 호국보훈·안보단체 연합회, 협약 체결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 지난 20일 고양시 호국보훈·안보단체 연합회와 지정의료기관 협약을 체결하고 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양시 호국보훈·안보단체 회원들은 병원 이용 시 의료비 혜택과 좀 더 편리하게 병원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범선 병원장은 “호국 안보단체 회원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현실은 생각할 수 없었을 것이다. 어려운 순간 희생하고 애써주신 호국안보연합회 회원 분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 국내 첫 1천례 달성
서울아산병원 소아소화기영양과 김경모 교수팀이 최근 1994년 국내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소아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을 시행한 이후 1,000례를 국내 최초로 달성했다.
ERCP는 성인에서도 숙련된 노하우가 필요한 고난도 시술로 알려져 있지만, 소아는 성인보다 시술이 까다롭고 시술 전후로도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김경모 교수팀은 1994년 담관의 선천성 기형을 앓던 26개월 환아를 수술 없이 ERCP만으로 치료하며 국내 첫 소아 ERCP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후 2002년에 100례, 2012년에 500례를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ERCP를 받은 소아를 분석한 결과 가장 흔한 합병증인 경미한 췌장염 발생률은 6.5%였으며, 일시적인 장 마비가 9.4%, 출혈이나 천공, 패혈증 등은 각 1% 이하였다.
시술 관련 생존율은 100%를 기록했다. 원인 질환으로는 만성 췌장염이 41.6%, 총담관 낭 24.5%, 총담관결석 11% 등이었다.
김경모 교수는 “췌담관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의 불필요한 수술을 최소화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마음이 소아 ERCP 1,000례를 달성한 원동력이 됐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수치인만큼, 앞으로도 소아 ERCP 분야를 선도하며 더욱 많은 환아가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위뉴 ‘올바른 건강 콘텐츠 제작’ 업무 협약 체결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지난 20일 이 병원 회의실에서 주식회사 위뉴(대표이사 황보율)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환자 맞춤형 의학 지식 제공 ▲근거 기반의 올바른 의학 콘텐츠 공동 제작 ▲환자들의 알 권리 향상을 위한 공익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순 원장은 “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쉽고 재밌는 건강콘텐츠를 제작해 국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등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위뉴와 함께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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