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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국립암센터, 부산백, 순천향대부천, 삼성서울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7-20 22: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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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석사 6명, 박사 1명’ 배출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가 지나 7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립암센터 국가암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2023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총 6명의 보건학·이학 석사(출신국가: 한국 4명, 베트남 1명, 이란 1명)와 1명의 보건학 박사(베트남)를 배출했다.


이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베트남 홍 티엔 트란(Hoang Tien TRAN) 석사 졸업생은 ‘성적우수상(Outstanding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고, 우수한 논문 업적을 낸 베트남 응옥 민 루(Ngoc Minh LUU) 박사 졸업생은 ‘논문우수상(Outstanding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서홍관 총장은 “그동안 지식과 경험을 쌓아 졸업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연구와 학업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실히 각자의 역할을 다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꿈과 열정을 펼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명승권 대학원장은 “지금까지 배웠던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고국에서 암 연구와 관리의 발전에 기여하고, 앞으로 각자의 분야에서‘독창적(Be creative)’으로 ‘최선을 다할 것(Do your best)’”을 당부했다.


이학 석사학위를 받은 강용현 학생은 졸업생 대표 고별사에서 “학교와 교수님들의 지원과 독려가 없었다면 오늘 졸업식 자리는 없었을 것이며 그 은혜에 영원히 감사하며 앞으로 더 좋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글로벌 암 관리 및 연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석사 및 박사과정으로 이루어진 전문대학원으로 2014년 개교한 이래 총 195명의 졸업생(석사 177명, 박사 18명)을 배출했다. 


재학생의 40% 정도가 아시아·아프리카 등 외국인 학생으로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학생을 포함한 석·박사과정 학생 전원 대상으로 등록금과 생활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아프리카 등의 개발국의 외국인 학생은 졸업 후 정부 기관, 보건의료기관, 연구소 및 대학 등에 취업해 자국의 암 관리 및 연구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 7월 현재, 입학정원은 연간 석사 20명 및 박사 7명으로 재학생 58명 중 아시아 7개국(베트남, 인도, 몽골, 방글라데시, 중국, 필리핀, 이란) 등 외국인이 20명으로 34%를 차지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박사과정이 포함된 전문대학원으로 암관리학과, 암의생명과학과 그리고 최근에 신설된 암AI디지털헬스학과까지 총 3개 학과가 설치되어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을 비롯한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 이란, 중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이번 졸업식에는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서홍관 총장, 명승권 대학원장, 졸업생 및 졸업생 가족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백병원, 보건복지부 주관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 선정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3년도 질환유효성평가센터’ 사업 중 ‘자립형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사업책임자 안과 양재욱 교수)’에 선정됐다.


이 센터는 ▲글로벌 수준의 유효성평가 시스템 구축을 통한 국내 보건의료산업제품의 국내외 진출 촉진 ▲글로벌 제약사 등으로부터의 유효성평가 수주 ▲수익창출형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 센터는 주관기관 단독사업으로 연간 15억원씩(1차년도 7.5억원) 5년간 총 67.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부산백병원의 지원금을 포함해 총 8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책임자인 양재욱 교수는 “병원 의료현장 기반의 자문과 임상적 유용성 평가 및 컨설팅 등 글로벌 수준의 유효성평가를 제공하고 민간 CRO와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전임상 CRO 분야의 상생을 위해 적극 노력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국내 안과 신약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부천시 의료협력 네트워크, 카자흐스탄 위암 환자에게 새 삶 선물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부천시 의료협력 네트워크가 최근 위암으로 고통받던 카자흐스탄 환자(부레마타예프 주마베크, 69세, 남성)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주마베크 씨는 “진심으로 환자를 위하는 의료진의 마음이 느껴져 반드시 치료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치료에 임했다. 최선을 다해 치료해 주신 의료진과 우수한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널리 알려 새 삶을 선물해 준 부천시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응진 병원장은 “부천시의 우수한 의료관광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주신 부천시 및 부천시 보건소에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치료가 시급한 외국인 중증질환 환자들이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활로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우리 병원은 중앙아시아 국가 환자의 영양, 문화, 취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의 건강과 마음까지 돌보는’ 향상된 국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ESG 보고서’ 발간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처음으로 ESG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분야에서 병원이 추구해야 할 목표와 가치를 구체화하고,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내부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실천해 온 결과가 담겼다. 


삼성서울병원은 ESG 보고서에서 △친환경 병원 △안전한 병원 △공정한 병원을 약속했다.

박승우 원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병원은 본질적으로 ESG 경영과 매우 밀접하다고 할 수 있다”라며, “삼성서울병원은 대한민국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책임있는 의료기관으로서, ESG를 적극 실천하고 사회와 의료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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