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대의대, 의료 AI 핵심역량 의과대학 적용 방안 포럼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지난 6월 23일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고대의대 윤영욱 학장,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종태 정책연구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회일 사무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윤명숙 팀장 등 연구자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 AI핵심역량 의과대학 적용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주관 ‘의료 AI 교육 및 해외진출 지원’ 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의대생 교육을 위한 의료 AI 핵심역량을 소개하고 의과대학 교육과정 적용을 위한 의료 AI 핵심역량 타당성 검토와 의료 AI 교육과정 모델 개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사업 총괄책임자인 고대의대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 고대의대 윤영욱 학장 축사 △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왕규창 원장 영상축사 △ 고대의대 이영미 교수 강연: 의대생 교육을 위한 의료 AI 핵심역량 △경북의대 여상희 교수 강연: 의과대학에서 의료 AI 교육과정 도입 어떻게 해야 하나 △패널토론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의과대학 특성에 맞는 의료 AI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방향과 고려해야 할 의과대학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향후 미래 의사 양성을 위한 의료 AI 관련 교육과정 개발 및 적용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이영미 교수는 “이미 여러 의과대학에서 의료 AI 관련 수업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나 연구 결과에 바탕을 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수업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의대생에게 필요한 의료 AI 역량에 대해 소개하고 의과대학 적용방안을 검토할 수 있어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윤영욱 학장은 “다가온 의과대학 6년제 학제 개편에 발맞춰 고대의대도 새로운 시대에 맞는 융합인재 양성 커리큘럼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며, “의료 AI 역량은 미래 의사가 갖춰야 할 요건으로 그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이기 때문에 향후 의학적 전문성을 연계한 AI 교육을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사회복지제도’ 주제 건강강좌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이 지난 6월 24일 본관 3층 강당에서 ‘루게릭병’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한양대학교병원 사회복지팀 성명순 과장이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사회복지제도’를 주제로 퇴원 후 일상 회복 돌봄 서비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등에 대해 자세히 강의를 했다.
성명순 과장은 “루게릭병은 희귀난치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의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과 보건복지부 긴급복지지원사업을 통해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서울시나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퇴원 후 일상회복서비스나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라며, “루게릭병 외에도 어려운 상황에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니 언제든 사회복지팀에서 상담 서비스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루게릭병클리닉에서는 루게릭병에 관심 있는 환자와 보호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다음 강좌는 루게릭병클리닉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차의대, K-DATA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 선정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 산학협력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마이데이터 종합기반조성사업은 정보주체가 자기 정보에 대한 열람, 이동, 통제 등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혁신서비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차 의대는 ‘동형암호 마이데이터 기반 백신 부작용 알림서비스’를 주제로 3개 기관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올해 12월까지 약 8억 6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연구 총괄책임자 차의대 한현욱 교수(정보의학교실)는 “코로나19로 백신의 안정성에 대한 이슈가 주목 받았지만 개인 특성을 고려한 백신 안정성 평가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해당 서비스는 마이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접종하는 백신의 부작용을 예측하고 미래 감염병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2023년 공공보건의료 관리부장 과정’개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가 지난 6월 29일~30일 메종글래드 제주 아메티스트홀에서 전국 공공병원 관리부장 29명을 대상으로 ‘2023년 공공보건의료 관리부장 과정’을 개최했다.
주요 내용은 ▲지방자치시대의 공공의료 ▲병원 경영 정상화 방안 ▲핵심만 콕 집어 전하는 인사노무 이야기 ▲ 공공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 방안 논의 ▲ Chat GPT 특강 ▲공공의료 회복 방안 모색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오영아 센터장은“지속적으로 공공병원 경영진 대상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공공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확산시키는 창구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6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