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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국립암센터, 고려대안산, 부천성모, 삼육대, 제주한국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6-22 23:43:19
  • 수정 2023-06-23 10: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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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항암제 조제로봇’도입…항암제 노출 위험 최소화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항암제 조제로봇인 아포테카케모(APOTECAchemo)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아포테카케모는 이탈리아 로치오니의 항암제 조제로봇으로 의사가 처방한 주사 항암제에 대해 약사가 용량 및 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진행을 확정하면 이를 바탕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아포테카케모의 로봇 팔이 약품의 외형을 360도 스캔하여 정확한 약품이 투입됐는지 확인하고 최종 혼합액의 무게를 소수점 단위까지 측정해 정확한 조제를 한다.


조제 후에는 담당 약사가 최종 확인을 하고 라벨을 부착해 투여까지 안전하게 이뤄진다. 또한, 5개의 헤파필터를 통해 장비 내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무균 및 음압 유지로 청결한 조제를 한다.


국립암센터는 기존 기종에 비해 로봇 팔의 기능이 개선된 최신 버전의 로봇을 도입해 조제 오류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빠른 조제 속도로 인해 업무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정확한 조제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안전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차세대 스마트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해 검체이송 로봇 2대를 포함해 총 15대의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해 운영하고 연구 및 진료 등 다방면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항암제 조제로봇까지 도입해 빠르고 정확한 조제뿐만 아니라 조제하는 약사 및 환자의 안전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가능한 영역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와 직원 모두가 안전한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항암제는 철저한 무균환경에서 소수점까지 정확한 용량으로 조제되어야 하는 고위험의약품이다.

조제하는 약사가 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공기 중 약물 성분에 노출되거나 주사침에 찔리는 등의 사고로 항암제에 노출되는 위험이 있는데 항암제 조제로봇을 활용하면 항암제 노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고려대안산병원 교수진,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 다수 선정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권순영)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3년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4개의 과제에 선정돼 약 8여억 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


대학 연구기반 구축, 학문 균형발전 및 후속세대 양성을 통한 국가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된 이 사업에서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 부문에 총 4개의 과제[▲특발성 저신장 환자의 분자유전학적 진단과 저신장 발병 기전의 규명(소아청소년과 강은구 교수) ▲양전자방출 단층촬영 포도당 영상을 활용한 새로운 대사건강 통합 영상 평가지표 개발(핵의학과 박기수 교수) ▲일주기 리듬을 반영한 식후혈당 예측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한국인 맞춤형 2형 당뇨병 식이조절 프로그램 개발(내분비내과 이다영 교수) ▲롱리드 시퀀싱을 활용한 자궁내막암 내 스플라이싱 이상 분석(산부인과 장하균 교수)]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향후 2~3년간 연 최대 7천만 원의 연구비를 각각 지원받아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권순영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의 연구진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초 및 임상 연구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들을 달성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을 통해 도출된 결과들이 진정한 의료 혁신으로 이어져서 질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좌측부터) 고려대안산병원 강은구, 박기수, 이다영, 장하균 교수


◆부천성모병원, 간호부 피자데이 진행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지난 21일 교직원을 위한 피자파티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이 병원 김점숙 간호부장은 “도미노피자 파티카에 선정된 사연으로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힘든 시기를 지내온 간호사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할 수 있어 기쁜데 여기에 간호부가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구현상까지 수상으로 모든 교직원에게 피자나눔을 확대하여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더 행복하다”며, “피자 먹고 힘내서 환자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한국병원, 무릎인공관절 수술 로봇 도입

한국병원(병원장 한승태/이사장 고흥범)이 인공관절 수술로봇 ‘CUVIS-joint(이하 큐비스-조인트)’를 도입하고 지난 21일 가동식을 개최했다.


한승태 병원장은 가동식에서 “관절척추센터 개소 이래로 전문성 강화에 힘써온 끝에 인공관절 수술로봇을 도입하며 제주에 로봇 수술 시대를 열게 됐다.”라면서 “우수한 의료진 초빙과 첨단 장비 및 의료 기술의 도입에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관절척추 분야에서 제주 최고로 도약하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삼육대 간호대학,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 획득

삼육대 간호대학(학장 오복자)이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한 ‘2023년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하며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인증기간은 2024년 6월 13일부터 2029년 6월 12일까지 이다.

오복자 학장은 “삼육대 간호대학은 우수한 교육과정은 물론, 유능한 교원, 시뮬레이션 실습센터, 20곳의 상급종합의료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실습장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정을 더욱 고도화해 이웃과 사회 그리고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유능한 간호사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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