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시각장애인·다문화가정 위한 암정보 안내책 무료 배포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시각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암정보 안내책자 ‘암을 알아야, 암을 이깁니다’를 발간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암을 알아야, 암을 이깁니다’암정보 안내책자는 시각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이 정보 취약으로 암 관련 국가지원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제작됐다.
국민암예방수칙, 국가암검진사업, 중증질환 산정특례등록,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등 암과 관련한 국가지원 내용이 상세하게 포함되어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국지부, 맹학교, 시각장애인복지관 등에 1,000부가 무료 배포됐다.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3개국 언어로 번역된 안내책자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부에 4,400부를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건강 불평등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자원과 치료에 접근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보의 불평등으로 인해 국가가 지원하는 암 관련 서비스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누구든 최고 수준의 건강에 대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암정보 점자책과 언어별(영어,중국어,베트남어) 안내책자는 국가암정보센터 누리집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암정보상담전화(1577-8899)로 문의하면 우편으로도 받을 수 있다.
누리집에서 3개국 언어별 소리책(오디오북)도 지원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에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현장 방문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지난 18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필수·응급의료 등 정부의 주요 보건의료정책을 설명하고 의료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임인택 실장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국립대병원의 공적역할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역 거점의료기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달라”며, “정부에서도 의료 인력과 필수시설 등 지역의 요구를 탄력적으로 검토해 권역책임기관이 실질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김민규 교수, 위급한 시민 심페소생술로 생명 구해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외과 김민규교수가 심정지상태의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구조활동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서울시는 김민규 교수에게 지난 2022년 10월 24일 공로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교수는 당시 지하철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이 응급 상황에 처해 쓰러지는 것을 목격하고 즉각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김 교수의 빠른 조치로 시민은 생명을 되찾을 수 있었다.
김 교수는 이번 상황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용기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의 발언을 전하며, 현장에서 함께 도움을 주신 시민들과 119 대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서울시장 역시 김 교수의 공로를 인정하며,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이 10%에 불과한 만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상황에서 김 교수와 함께 생명을 구한 시민과 의료진을 진정한 영웅으로 칭송하며 감사의 뜻도 전했다.
◆해운대백병원-기장장애인복지관, 4월 20일 ‘장애인의 날’ 기념 전시 개최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해운대백병원 병원학교(교장 송민섭 교수) 및 기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영관)과 함께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념 전시 및 이벤트를 개최했다.
김성수 병원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바른 이해와 태도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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