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북대병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 선정
경북대병원(원장 김용림)이 최근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추진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병원은 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해당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경북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봉사 등을 통해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를 운영하는 등 지역민에게 존엄한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애써 왔다. 앞으로도 의료현장에서 환자의 연명의료에 관한 결정을 존중하고 삶의 존엄을 지켜주도록 노력하며 본 제도의 확산과 정착에 지속해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2023 핵심간호 페스티벌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지난 12일 이 병원 대강당 및 세미나실에서 마음P+LUS_당신의 경험, 우리의 마음을 주제로 2023 핵심간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병원 간호본부(본부장 신현희)에서는 간호의 전문성과 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직접간호 증진, 안전간호, 공감동행 등 가장 중요한 주제를 선정해 실천하는 ‘핵심간호 발대식’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마음을 더해(P+) 환자의 말에 귀 기울이고(Listen), 이해하며(Understand), 지지해주는(Support)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의미로, ‘마음P+LUS_당신의 경험, 우리의 마음’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온라인 참여, 부서별 간호사들이 준비한 ‘우리의 다짐’ 전시, 마음플러스 즐김 등 사전 행사와 ‘당신의 경험, 우리의 마음’ 특강, 마음플러스 리더 임명 및 선서식으로 진행됐다.
신연희 간호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마음플러스간호가 환자분들에게는 더 따뜻한 경험이 되고, 간호사에게는 마음을 더하는 간호의 실천으로 기쁨을 누리는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정한 원장은 “간호의 본질에 집중하고, 환자에게 진심을 더하는 활동을 통해 환자는 물론, 교직원들도 행복과 자부심을 느끼는 따뜻한 병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세대 의료원, 튀르키예 지진 피해 돕기 성금 2억원 전달
연세대 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이 지난 2월 발생한 튀르키예 및 인근 지역 지진 피해 돕기 성금 2억 268만원을 국제 NGO ‘메데어’(MedAir)에 전달했다.
연세의료원은 튀르키예 지원을 위해 2월부터 성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교직원은 물론 모금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했다. 527명이 후원했으며 모인 성금은 5,268만원이다.
교직원, 일반 후원자 성금에 더해 연세의료원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1억원을 추가 후원했다. 여기에 세브란스 노사가 공익기금 5,000만원을 더했다.
메데어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자연 재해, 분쟁 피해 난민을 구호하는 국제 단체로 연세의료원 성금은 이재민 구호는 물론 지진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소중한 성금을 전달해준 일반 후원자에게 감사드리며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재난으로 고통받은 이재민들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강원도 강릉 산불 이재민 구호에 1억 원 지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13일 강원도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 성금 1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아산재단은 지난 2022년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에 3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아산재단이 운영하는 강릉아산병원은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치료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외래 진료 및 검사, 입원 치료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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