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고려대 구로병원 윤원기 교수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동계집담회 최우수연제상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외과 윤원기 교수가 ‘2023년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동계집담회’에서 ‘복잡 전방 교통 동맥류에 대한 3-D 홀로그래피 보조 클립 적용’(3-D Holography Assisted clip application on a complex anterior communicating artery aneurysm)이라는 주제를 발표해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윤원기 교수는 “국내에서 최초로 혼합현실 3D 홀로그래피를 이용한 뇌동맥류 결찰수술을 시행했고, 이 기술을 통해 뇌혈관 질환 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연구하겠다” 고 밝혔다.
◆건양의대 박환우·김도경 교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건양대의대 박환우·김도경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 논문이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 추천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등재된 논문은 ‘비만, 지방간, 당뇨 등 대사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베라파밀을 탑재한 경피 흡수 약물전달 패치의 개발’에 관한 연구이다.
생의학 분야 학술지 중 3위(상위 3%), 바이오소재(Biomaterials) 분야 학술지 중 2위(5%)에 해당하는 국제 저명 학술지 'Biomaterials Research(IF=15.863)' 1월 20일 자에 게재된 바 있다.
박환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사람마다 다른 약물 흡수율과 대사율에 영향을 받지 않고, 기존 투여 간격과 방법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롭고 유망한 약물전달 플랫폼을 제시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가진다”며, “향후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질환(MAFLD)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패치형 치료제로 실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 주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과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생명과학 관련 SCI 등재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IF)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논문을 발표한 한국인 연구자를 선정해 그 연구자와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경희대병원 백종우·백명재 교수 등 정신과 9인, 에세이 모음집 발간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사진 왼쪽) 교수, 백명재(사진 오른쪽) 교수를 비롯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9명이 타인의 마음을 치료하며 기록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모음집 ‘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를 발간했다.
공동 저자는 광주동명병원 정찬영 원장,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정현 전문의, 서울대학교 김은영 교수, 울산대학교병원 전진용 교수, 인천참사랑병원 천영훈 원장, 마음드림의원 정찬승 원장,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 까지 함께 참여했다.
이 책은 청년정신건강, 남겨진 자를 위한 애도, 트라우마 극복, 마약중독 재활, 자살예방, 코로나19, 군정신건강, 북한이탈주민, 국가폭력 치유 등 단어만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분야에서 최전방에서 헌신하는 아홉 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백종우 교수는 “‘정신과는 고민하는 과니까 너한테 딱’이라는 선배 말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되어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을 지냈고 현재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재난정신건강위원장, 국회자살예방포럼 자문위원장으로도 하고 있다. 불의의 사고로 생명을 잃은 고 임세원 교수의 친구로서 고인의 유지인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쉽게 치료와 지원을 받는 사회를 위해 동료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통의 현장에 있는 환자를 마주하며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한 명의 인간으로서 괴로워하기도 하고 자책하고 때론 무너지기도 하는 의사들의 이야기이자 환자분들과 함께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자 했다”며, “마음의 위기는 결코 찾아오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나름대로의 의미를 갖는다. 위기에 빠진 순간 우리는 자신의 주위에서 누가 진심을 가진 사람인지 알아차릴 수 있다. 그런 진심을 가진 한 사람이 옆에 있다면 삶은 다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병협 부회장에 경희대 김성완 의료원장 보선 외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대의료원장이 지난 1월 19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제14차 상임이사회 상임고문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에 새로 선임됐다.
이승훈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장과 하범만 국군의무사령관을 각각 무임소위원장과 기획부위원장으로, 이우인 강동경희대학교의과대학병원장을 이사로 보선했다.
이번에 보선된 임원의 임기는 2024년 4월 30일까지다.
◆이대서울병원 신상진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정형외과 신상진 교수(어깨질환센터장)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신상진 교수는 “관심 있고 좋아하는 학문을 꾸준히 연구할 수 있게 환경을 제공해 준 이화의료원에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 연구 분야를 넓혀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교수는 대한스포츠학회 총무이사, 대한정형통증의학회 이사, 대한정형외과초음파학회 이사, 대한골절학회 이사, American Shoulder and Elbow Society corresponding member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견주관절의학회 30대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기초 과학 및 임상을 포함한 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의학자들을 회원으로 하는 보건의료 분야 최고 권위의 석학 단체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의학 및 의학 관련 분야에서 학술 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인 자로서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 등 연구 업적 및 학술 활동에 있어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아주대병원 안영환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외
아주대병원 안영환 교수(신경외과)가 최근 전자파 인체 영향 규명 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안영환 교수는 전자파 생체영향과 뇌 기능에 관한 연구에 주력해 왔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복합 전파환경에서의 국민건강 보호 기반 구축사업’에 공동연구 책임자로 참여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허중연 교수, 국제학술지 ‘PLoS One’ 편집위원 위촉
아주대병원 감염내과 허중연 교수가 2023년 1월 국제 학술지 플러스 원(PLoS One) 편집위원(Academic Editor)으로 위촉됐다.
이에 따라 허중연 교수는 2023년 1월부터 ‘감염병 및 임상 역학‘을 주제로 한 논문을 심사 및 선정하는 등 편집 전 과정에 편집위원으로 참여한다.
허 교수는 폐렴 및 인플루엔자 지역사회 감염병 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Vaccine, human vaccine & immunotherapeutics, Frontier in Epidemiology, Infection & Chemotherapy 등의 국제학술지에서 활발히 편집 및 논문 검토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편집위원으로 선임된 PLoS One은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Public Library of Science, PLOS)이 발행하는 과학 및 의약분야 연구내용을 다루고 있는 국제학술지다.
허중연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성인백신, 지역사회감염병, 에이즈, 인수공통감염병 등이다.
◆한국로슈,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클러스터 총괄에 신수희 신임 디렉터 임명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가 최근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클러스터 총괄로 신수희 디렉터를 임명했다.
신수희 디렉터는 1999년 한독약품 입사 이후 사노피 코리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 당뇨병을 비롯한 다양한 만성질환 영역에서 커머셜 사업부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
신 디렉터는 “로슈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더욱 혁신적인 방식으로 한국 시장에 도입하며 회사는 물론 보건의료 생태계 전반의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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