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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4명 중 1명…‘기침·가래·피로감’ 등 증상 4주 이상 지속 - 코로나19 후유증 경험 조사 잠정 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23-01-19 23: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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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4명 중 1명이 ‘기침·가래·피로감’ 등의 증상을 4주 이상 지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겪는 후유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2년 국가건강조사에 코로나19 확진 후 4주 이상 증상 경험‧종류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여 진행했다.


국가건강조사를 통해 조사한 주요 결과(잠정치)는 다음과 같다.


▲확진자 24.7%…증상 4주 이상 지속

국민건강영양조사(2022.6.8.∼12.22. 조사 실시, 만1세 이상 총 3,915명 참여) 결과, 확진자의 24.7%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됐다. 

여성(30.7%)이 남성(16.1%)보다 높았다.  


▲일상생활 지장 받은 경우 68.1%

주된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가 가장 많았고, ‘피로감’, ‘인후통’ 순이었으며, 이러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조금이라도 받은 경우는 68.1%이었다.

4주 이상 증상이 지속될 시의 치료 경험은 의료기관 외래 치료 35.6%, 약국만 이용 6.6%이었고, 56.9%는 치료를 받지 않았다.


▲4주 이상 증상 경험률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자(만19세 이상) 중 코로나19 예방접종 여부[코로나19 백신 접종력 자료와 연계하여 분석(접종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2차 이상(‘얀센’의 경우 1차) 완료한 자, 비접종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자로 정의)]에 따른 4주 이상 증상 경험률은 접종자(30.0%)가 비접종자(44.8%)에 비해 낮았다.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와도 유사 

이는 성인(만19세 이상)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2022.8.16.∼11.7. 조사 실시, 만19세 이상 총 23만 1,785명 참여]의 결과와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의 4주 이상 증상 경험률은 19.9%(여 24.7%, 남 14.2%)로, 증상 종류는 ‘기침, 가래’가 가장 많았다. 


예방접종 여부에 따른 4주 이상 증상 경험률은 접종자(19.7%)가 비접종자(23.4%)보다 낮았다.

(표)코로나19 후유증 경험 조사 결과(잠정치)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 4주 이상 증상 경험률이 비접종자에 비해 더 낮게 나타나,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권고 기준에 맞는 추가 예방접종 참여가 필요하다”며, “상세 분석 결과는 올해 4월 중에 국가건강조사 분석보고서인 ‘국민건강통계플러스’와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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