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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병원계 이모저모②]삼육서울, 서울성모, 성빈센트, 백병원, 중앙대의료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12-19 23: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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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삼육서울병원, 인공지능(AI) 기반 영상판독 보조 시스템 도입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이 인공지능(AI) 기반 영상판독 보조 시스템을 도입해 12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도입한 솔루션은 ㈜휴런(대표 신동훈)에서 개발한 시스템으로 뇌 MRI 영상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여 ‘파킨슨병, 치매, 뇌졸중’과 같은 뇌신경계 질환에 대해 진단 핵심 정보를 AI 기술을 통해 질병이 의심되는 부위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영상판독 보조 시스템이다.

인공지능(AI) 시스템은 각종 질환이 의심되는 영상을 선별하여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전달해 빠른 판독과 정량 분석으로 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어 진단의 효율성과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간의 뇌는 완전한 발달이 이루어지는 25세 전후부터 위축이 시작되며 75세에는 평균 15% 정도 작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이 시스템은 환자의 나이를 감안해 뇌 위축 여부를 알려주기 때문에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뇌 위축과 질환으로 인한 뇌 위축을 구분하기 어려운 초기 단계의 진단에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비조영 CT영상으로 뇌출혈 여부 및 대뇌혈관 폐색에 취약한 뇌 영역들의 손상 여부와 구획화된 뇌경색 중증도 영상을 제공해 골든타임 내 처치가 필요한 급성 뇌졸증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거승 병원장은 “이번 인공지능(AI) 기반 영상판독 시스템 도입으로 스마트한 의료서비스와 혁신적인 맞춤형 진료를 선보일 것이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장비와 세심한 진료로, 환자분이 우수한 의료 환경에서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 유방암 수술 ‘연간 1천례’ 돌파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센터장 박우찬 교수)가 최근 유방암 수술 1천례를 돌파했다. 

박우찬 센터장은“지난 11월 중순 유방암 수술 건수가 연 1000례를 넘어서는 신기록을 달성해 이제는 유방암 진료가 제 궤도에서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지표로 생각되며, 수고해주신 유방외과 및 유방암센터 소속 교직원들과 유방암 진료에 직접 혹은 간접으로 관계되어 협조해주신 여러 부서 교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암병원장 허수영 교수는 “유방암 수술 건수 연 천례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 및 유방재건 성공률이 우수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유방암센터가 서울성모병원의 중추적 센터로서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우수비뇨내시경실 인증’ 획득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우수비뇨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 비뇨내시경실 인증제’는 대한비뇨의학회가 비뇨내시경실의 표준화 및 적정 관리를 통한 비뇨내시경 검사의 질적 향상과 환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련병원 및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중 별도의 비뇨내시경실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성빈센트병원은 ▲의료인의 자격 ▲시설 및 환경 ▲내시경 검사 과정 ▲성과 ▲소독 및 재처리 등 5가지 영역 53가지 세부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2022년 11월 1일~2025년 10월 31일)이다.

비뇨의학센터장 이승주 교수는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센터는 우수한 비뇨내시경 시설과 전문의를 갖추고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뇨내시경실 검사의 질적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백병원 창립자 ‘백인제 박사 기념홀’, 서울백병원에 오픈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이 백병원 역사의 시작인 백인제외과병원이 위치했던 서울백병원 1층 로비에 백인제 박사 기념홀을 조성했다.

기념홀은 백인제 박사의 흉상을 비롯해 창립이념인 인술제세 글귀 아래 백병원의 창립자이자 외과의사, 현대의학의 개척자인 백인제 박사의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한 기념 공간이다.

이병두 백중앙의료원 의료원장은 “창립자 백인제 박사가 꿈꿨던 ‘인술로써 세상을 구한다’ 라는 창립이념을 기념홀에 담았다”며, “의사이자 교육자, 민족주의자인 백인제 박사를 통해 백병원의 시작을 알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앙대의료원-금천구, 업무협약 체결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이 지난 16일 중앙대광명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와 공공의료 발전 기여 및 지역주민 건강증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앙대학교의료원 홍창권 의료원장, 이철희 광명병원장과 금천구청 유성훈 구청장, 임정화 보건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 공공의료체계 구축 및 발전 ▲ 공중 보건 개선 ▲ 구민 건강증진 및 취약계층 의료복지 향상 ▲그 밖의 상호 협력 분야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최근 중앙대의료원은 광명병원 개원과 더불어 소하검진센터를 오픈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며, “금천구가 금천구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중앙대의료원이 예방부터 치료까지 건강증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금천구의 건강한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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