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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개정 전·후 비교결과는? - 질병관리청-10개 전문학회, 생활수칙 공동 개정
  • 기사등록 2022-12-05 22:54:22
  • 수정 2022-12-05 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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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수칙이 최신 근거자료와 전문가 합의에 기반해 2011년 개정 후 약 10년만에 개정했다.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이 12월 6일 10개 전문학회(대한가정의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뇌신경재활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비만학회,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대한심장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와 심뇌혈과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이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수칙)으로 구성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수칙 개정추진단(이하 개정추진단)’과 공동으로 개정했다.


이번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수칙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생활수칙을 제시하기 위해 모든 국민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평이·명료한 표현을 사용했으며, 최근 증가하는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에 대응하여, 생활습관 개선, 조기진단, 지속치료, 응급증상 숙지 및 대처에 대한 내용을 구체화·강화했다.


2022년 개정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수칙과 주요 개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표)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수칙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궐련뿐만 아니라, 액상형 전자담배, 가열담배(궐련형 전자담배) 등 어떤 유형의 담배도 심뇌혈관질환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근거가 부족하므로 어떠한 유형의 담배도 피우지 않을 것을 권고한다.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습니다

한두잔 이하의 술과 같은 음주의 허용기준을 삭제하고, 금주를 권고하여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음주습관을 강화한다.


▲적당량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골고루, 짜지 않게 먹고 통곡물, 채소, 콩,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권고 식품군을 채소와 생선 외 통곡물, 콩을 추가하여, 구체적인 식습관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규칙적으로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고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입니다

주 5일, 하루 30분 이상의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에어로빅,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과 적절한 근력운동으로 구체적인 운동습관 예시를 제시하고, 운동 외에도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는 등 일상생활 속 습관 개선을 권고한다.


▲적정한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비만과 복부비만에 대한 진단기준을 추가하여 신체활동과 체중관리 습관에 대한 설명을 구체화한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발생위험이 높은 40대 이상과 비만 등 위험요인이 있는 20~30대의 검사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증가 추세인 젊은 환자들의 조기 발견·관리를 위한 정기적인 검사를 권고한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약물치료 등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꾸준히 받습니다.

생활습관 개선은 약물치료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며, 의사의 처방 없는 임의적인 약의 변경 또는 중단을 막아 올바른 질환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를 부릅니다.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하며,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고려하여 가급적 자가용이 아닌 119 구급차를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특히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겨울철 뇌졸중과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사전에 증상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국민분들께서 개정된 예방관리수칙을 실천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에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특히 요즘과 같은 겨울철 뇌졸중과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에 대비하여,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조기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응급상황 발생 시 바로 119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수칙은 서서히 진행되지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권고하고, 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에 제정됐다.

질병관리청은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홍보하고, 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12월 6일(화)부터 9일(금))까지 ‘올바른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OX퀴즈’를 진행하며,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총 30명께 선물도 증정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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